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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49일-나를 떨어져서 바라보기
by 김성욱 on 01:30:53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멀티탭(아름다움) 멀티탭의 주황색 불빛들이 어둠 속에서 빛나고 있었는데 오늘따라 그 색감이 마치 촛불같았다. 인공촛불같은 그 모습이 아름답게 보였다.
개인주제-나를 떨어져서 바라보기 사우나를 가서 가만히 서 있는 운동을 했다. 아무도 나에게 관심이 없었는데 직원 한 사람이 지나다니면서 계속 헛웃음을 지었다. 왜 그러시냐고 여쭤보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평소같았으면 많이 신경쓰였을텐데 나라는 것에 몰입감이 덜 하니 뭔가 살짝 한발자국 떨어져있는 느낌이었다. 삶에 몰입하지 않으면 일어나는 것들이 영화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늘의 감사 오늘 엄청 추울 줄 알고 몸을 웅크렸는데 바람이 안 불어서 견딜만 했다. 크게 춥지 않아 다행인 날씨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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