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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41일-동일시 바라보기
by 김성욱 on 19:31:27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사우나 인테리어(아름다움) 사우나 안에 있는, 옷을 보관하는 락커룸의 인테리어가 아름답게 보였다.
개인주제-동일시 바라보기 사우나를 했다. 거기에 TV가 나왔는데 배구 중계 방송을 하고 있었다. 별 생각없이 보고 있다가 문득 재미있으려면 한쪽 팀을 응원 해야 된다는 것이 떠올랐다. 한쪽 팀과 동일시를 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무미건조하고 재미가 없다.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의 경우도 사우나를 하고 있고 삶을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동일시가 되기 때문에 삶이 살아 있고 재미있게 느껴진다. 그리고 재미라는 것은 뭔가 살아 움직이는 것을 느끼는 것에서 온다. 살아 움직이는 것은 변화하는 것이다. 삶을 사는 것은 나에게 동일시되어 변화하는 것 속에서만 온다는 것이 와 닿았다.
오늘의 감사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문득 세상 모든 존재한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이유는 따로없다. 그냥 그 자체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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