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출처 : Pixabay / Flash Alexander
1. 아침 하늘(아름다움)

아침에 하늘을 보았는데 햇빛이 지면을 비추며 청명한 모습이 가을 낮의 느낌같았다. 그 느낌과 겨울 칼바람의 묘한 부조화가 이질적이지만 아름답게 느껴졌다.

개인주제-끌림 느끼기

책을 보고 싶은 마음과 피곤해서 쉬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어떤 마음에 따라야 하나 갈등이 생겼다. 피곤해서 쉬고 싶은 마음을 억압하면서 책을 보다가, 이 문제는 이렇게 억압을 할 일이 아니라는 것이 떠올랐다. 두 끌림을 느껴보고 더 끌리는 쪽으로 따르면 된다는 통찰이 일어났고 누워서 잠시 쉬었다. 하나를 위해서 하나를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둘 중 더 끌리는 쪽을 선택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그렇게 되면 마음에 갈등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현상다루기-위기는 기회임을 느끼기
핸드형 전기톱으로 나뭇가지를 잘랐는데 배터리가 다 되니까 위기의식이 들었다. 수작업으로 힘들게 나뭇가지를 잘라야했기 때문이다. 차선책으로 톱도 써보고, 전지가위도 써보며 수월하게 작업하는 방법을 찾다보니 전기톱으로만 하는 것보다 더 수월한 방법을 찾게 되었다. 위기도 거기에 빠지지만 않으면 새로운 방법을 찾을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 와 닿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재엽님께서 두부조림을 해주셨다. 두부도 그냥 맨두부가 아니라, 기름에 부쳐서 양념과 섞여있는 것을 보고 요리하는 사람의 정성이 느껴졌고 재엽님의 호의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