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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339일-주의 이전을 느끼기 / 있는 그대로 보기
by 김성욱 on 20:36:50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상추(아름다움) 밭에 상추가 탑처럼 자라있는 것을 보았다. 보랏빛과 푸른빛이 섞인 오묘한 빛감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개인주제-주의 이전을 느끼기 몸이 뭔가에 반응해서 움직이는 것이 느껴졌다. 이어서 창가에 강아지가 움직이는 것에 주의가 가는 것이 느껴졌다. 주의가 간 것만 인식되지만 그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의식적인 나라는 것은 자연적으로 스스로 움직이는 몸 위에서 움직이는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현상다루기-있는 그대로 보기 하루를 돌아보았는데 몇일 째 못 쉬고 힘든 일들이 계속된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러다가 오늘의 진선미를 쓸만한 경험을 찾기 위해 오늘 느꼈던 좋았던 것들을 떠올려 보았는데 갓 뽑은 배추의 맛, 색달랐던 차의 맛, 길가에 자라고 있는 다육이의 꽃, 오묘한 푸른 빛으로 자라고 있는 상추 기둥들이 생각났다. 그런 것들을 생각하니 하루에 힘든 일, 좋은 일이 다 있었는데 힘든 일이라는 관점으로 바라보니 삶이 그렇게 느껴졌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있는 그대로 본다는 것은 어떤 관점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점심, 저녁 편하게 먹을 수 있었던 하루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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