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덩쿨 새싹(아름다움)

나무에 기어오르고 있는 덩쿨이 있는데 끄트머리에 덩쿨 새싹이 자라나고 있었다. 새싹의 그 느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개인주제-현상 밑에 깔린 숨은 의도 느끼기

새끼강아지 중 한마리가 짖는 것을 보았다. 처음에는 공격하려고 짖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까 무서워서 짖는 것이었다. 무서워한다는 것을 알고 보니 짖는 것이 보이는 것이 아니라 무서워하는 강아지가 느껴졌다. 상대의 의도를 알고 있으면 그 사람의 표면적인 모습이 아니라 그 의도로 그 사람이 느껴지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선생님께서는 상대의 의도를 느끼다보면 주의가 상대에 가 있기 때문에 내 쪽에서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라고 하셨다.

현상다루기-대안을 생각하고 행동하기

친구한테 전화를 했다. 친구한테 말하기 고민스러운 내용이 있어서 전화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보니 전화하기가 꺼려졌다. 그러다가 고민스러운 내용을 어떻게 대처하겠다고 대충 생각한 후 전화를 했는데 정작 대화 중에 그 내용은 나오지도 않았고 통화도 잘 마무리되었다. 대안을 생각해놓고 진행하면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는 것을 경험으로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지곡 아주머니께서 들깨죽을 갖다주셨다. 덕분에 점심, 저녁을 맛있고 쉽게 해먹을 수 있었다. 지곡 아주머니께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