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별(아름다움)

밤하늘에 별이 떴는데 그 맑은 느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개인주제-대상을 볼 때 주의를 느끼기

주의의 새 소리가 머리 쪽에서 느껴졌다. 소리와 다르게 왜 눈에 보이는 것들은 밖에 있는 것처럼 느껴질까 의문이 들었다. 소리는 대상확인주의로, 시각은 공간지향주의로 보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시각도 느낌에 초점을 맞추면 머리 쪽에서 느껴졌기 때문이다. 공간감이 시각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서 이런 경향이 나타난다고 이해되었다. 그리고 어디서 느껴지지라는 질문에 이미 몸의 마음이라는 공간과 몸 밖의 공간이 나누어지게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안과 밖이 모두 마음인데 마음 안에서 또 공간을 나눠서 바깥이라는 마음의 느낌과 그것을 안에서 느끼는 마음의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연습의 목적은 대상확인주의지만 공간지향주의 역시 마음 내에서의 일이라는 것을 알고 연습해야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현상다루기-끌림을 온전히 느끼기

끌림이 있었다. 심장 쪽에 강한 뭉침이 일어났다. 즉시 경계그리고 핵심부위로 좁혀가며 계속 경계를 다시 그렸다. 30초도 안 되서 사라지고 끌림을 쫒고 싶은 마음이 사그라들었다. 끌림의 느낌만 제대로 깊이 느껴도 끌림에 끌려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오늘 화로에 고구마, 밤, 은행을 구워서 아이스크림과 같이 먹었다. 그리고 다 같이 얘기를 나누었는데 그런 느낌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에 있는 것이 고맙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