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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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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13일-다른 공간으로 들어 설 때 감지 느끼기
by 김성욱 on 23:10:11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1. 달개비꽃(아름다움)

 

왜 달개비꽃이 유달리 이뻐보이는 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오늘도 달개비꽃이 눈에 와 걸렸고

잠시 그 느낌을 몸으로 증폭시켰다가 다시 멈추었다.

 

소름이 살짝 돋는 것을 증폭시켰다는 신호라는 앎이 생기는데

내가 감각한 대상이 다를테니 그에 상응하는 감지, 느낌도 그때그때 다를 것이다.

그러므로 소름과 별개로 그때그때 느낌을 느껴보려고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주제11-다른 공간으로 들어 설 때 감지 느끼기

- 선생님께서 기본적인 감지에 대한 연습을 하라고 말씀하셨다.

 

행동

 

1. 옷을 구긴 것을 경계짓고 형태감과 질감을 바라보았다.

2. 미니 핫브레이크 비닐을 쪽지접듯이 접고 형태감과 질감을 바라보았다.

3. 미니 핫브레이크 비닐2를 뜯지 않고 그 상태에서 형태감과 질감을 바라보았다.

4. 건전지를 경계짓고 형태감과 질감을 바라보았다.

 

현상

 

1. 그림자 등과 구겨진 옷의 굴곡, 선등이 보였고 옷의 여러가지 패턴이 보였다.

2. 쪽지 접어진 부분의 그림자 등 굴곡과 쪽지 모양, 반짝거리는 질감이 느껴졌다.

3. 비닐 끝 쪽의 뾰족한 질감으로 주의가 갔었고 전체적으로 반짝거리는 질감이 느껴졌다.

4. 경계를 지었고 건전지 +쪽의 볼록한 느낌과, +쪽의 반짝거림, 건전지 껍질의 무광의 빛남이 같이 느껴졌다.

 

 

통찰

 

1, 2, 3, 4. 이름붙이지 않고 느낀다는 느낌이 와닿았다. 형태감과 질감의 개념이 더 깊이 이해되었다.

 

◈ 선생님께서 해주신 조언

 

1, 2, 3, 4.

 

1) 사물에 경계를 지었으면 그 안에 세부적인 것을 보지 말고 전체적인 느낌을 한번에 봐야 한다.

만약 세부적으로 다름이 보였다면 이미 또다른 분별이 순간적으로 일어난 것이니 그 때는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서 느껴보거나 다른 사물로 형태감과 질감을 빨리 옮겨가며 느껴라.

 

2) 집중해서 보다보면 더 선명하게 보이는 현상 등 여러가지 현상이 일어날 것이니 집중해서 봐야 한다.

 

♡ 오늘의 감사

 

1. 100일 학교에서 같이 배우고 계신 물방울님께서 손목을 다친 나를 걱정해주셔서 사주신 손목 밴드를 보다가 문득 물방울님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니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 똥에 대한 에피소드

 

100일학교를 계셨었던 무지님과 얘기하다가 알게 된 경험인데 2012년 당시 연애에 대해 배우면서 내 안의 목적의식 등을 보고 없애기 위해 내 안을 들여다보는 연습을 하고 있었다. 그 이후 내 안에 올라오는 두려움 등을 조절하기 위한 여러가지 시도들을 계속 하고 있었다.

그래서 100일학교 오기 전 즈음에는 여러가지 경험들을 통해 분노나 두려움같은 감정이 내가 상황을 실제라고 믿었을 때 생긴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그 상황을 인식하지 않으면 감정도 같이 사라진다는 것을 체험을 통해 알고 있던 상태였다.

100일 학교에 온 후로는 그 체험이 이론과 만나 더 정밀한 개념으로 확실하게 와닿았고

더러움을 싫어하는 감정에 대해서도 혼자 연습을 계속 해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얼마전 선생님께서 더러움에 대한 거부감과 동일시되어 있는 나를 깨우쳐주시기 위해 개똥을 가져와보라고 하셨었다.

그때 주변 분위기에 동일시 되어서 '관성에 대해 다루지 못하다가 똥을 통해 관성을 넘은 모습을 연출하고 싶은 나'(1번 나)가 만들어졌다.

선생님께서 개똥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주시려고 할 때 이런 현상의 나는 이미 무의식에 깔려 있었고(1번 나) 그 위에서 똥을 거부하는 나가(2번 나) 또 만들어져 드러났었다.

그리고 그 나가(2번 나) 똥을 거부하다가 선생님의 코칭에 (2번 나)가 사라지고나서 거부하는 느낌이 사라졌다.

그때 당시에는 (1번 나)를 느끼지 못하고 (2번 나)만 현상으로 생겼다가 사라진 줄 알았었다.

 

그러다가 오늘(18.08.15) 일기를 쓰려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관성다루기가 생각이 났고

'아... 나는 이거 이미 무의식적으로 어느정도는 할 줄 아는데, 살아오면서의 나의 경험을 충분하게 설명하지 못하면, 사람들이 나에 대해 모르니 처음 배운 것으로 생각하겠다. 그러면 시간낭비인데 시간이 참 아쉽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이미 할줄 아는 것인데도 마치 모르는 것처럼 개똥에 대한 거부감이 엄청나게 강했던 듯이 행동했었던 현상이 떠올랐고 동시에 (1번 나)가 떠올랐다.

(1번 나)가 연출하고 싶은 이유가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싶지 않은 이유때문이었던 아니던 상관없었다.

(1번 나)의 연출의도, 현상으로 인해 (2번 나)를 내가 그 당시에는 정말 '나'라고 여기고 있었다는 것이 느껴졌고

(2번 나)를 연기한 것을 내가 사실로 여겼듯이, (1번 나) 뿐만 아니라 모든 게 다 내가 어떤 상황에 몰입되어서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맥락과 일치된다고 여기는 것에만 그 맥락에 일치하는 '나'가 만들어져서 연기를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렇다면 인생에서도 내가 어떤 맥락을 진실이라고 여기느냐에 따라

그 맥락이 진실인 상황이 되었을 때 혹은 그 맥락이 진실이라고 여기게 되었을 때

거기에 맞는 나만 만들어져서 연기를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럼 지금 일기쓰고 있는 나도 허구인가? 100일학교에 있다는 맥락에 맞춰 연기를 하고 있는 건가? 생각하니 살짝 소름이 스쳤는데 글로 떠오른 내용을 옮겨적다가 그 느낌을 놓쳐서 사라져 버렸다.

다시 그 느낌이 떠오르지 않는게 아쉽고

이 일기 내용을 쓰고 있는 것 조차도 내가 100일 학교에서 어떤 무언가를 깨닫고 싶은 맥락이 뭔가 허구성을 깨달은 것 처럼 연출하는 건가라는 의심이 들고 조금 혼란스러워졌다.

더 많은 체험을 통해 이 내용이 분명해지면 뭔가 이론으로만 알던 '나' 너머를 체험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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