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몽) 1018일-성찰하는 마음의 전제 살펴보기 / 급한 마음 내려놓기
by 김성욱 on 00:37:06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포장지(아름다움) 포장지의 분홍색과 연두색의 조화가 아름답게 느껴졌다. 사과, 그의 의지 가을이 되고 잠자리, 민들레씨처럼 흩날린다. 수확의 계절, 모든 이가 과일을 바라볼 때 내겐 남겨진 나무가 보였다. 자신을 내어준 자의 뒷모습 잎은 시들고, 겨울을 준비하는 기침 소리 사과 하나에 눈물이 담기고 달콤함엔 이별이 스몄다. 가지를 치고, 정돈된 모습 죽음처럼 애잔했고 당신의 씨앗, 내 안에 녹아 다른 곳에 전해지니 새싹을 통해 당신을 추억하고 정돈될 날이 오기를 기다리며 초라한 어둠과 함께하는 죽음의 사자가 되리라 나라는 느낌-성찰하는 마음의 전제 살펴보기 실수했던 모습이 떠올랐고, 그 실수의 내용에 동일시되었던 나를 온전히 받아들이려는 흐름이 있었다. 순간 그렇게 동일시된 것이 잘못됐다거나, 온전히 받아들이려는 의도 밑에 깔려있는 것이, 동일시되었던 행위를 나로 여기는 마음이었다는 것을 알아챘다. 신수와 혜능의 거울 일화가 떠오르면서 신수가 거울을 닦는 것이 왜 깨닫지 못한 것이었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동일시되지 않으려고 하고, 마음을 청정하게 하려는 것 자체가, 청정할 마음이나 동일시된 무언가 등을, 갈고 닦아야 할 실체하는 자신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갈고 닦으며 수행하고 깨달을 내가 고정불변한 실체가 아닐 뿐이고, 그순간의 못나게 여겨지는 동일시와 동일시에서의 벗어남, 마음을 바라보고 성찰하는 본성의 현상적 드러남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이지, 그런 현상들이 개별적 존재인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경험적으로 깨달아갈 뿐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급한 마음 내려놓기 빨리 하고 싶은 급한 마음이 들었을 때 그 마음을 내려놓고 차분함을 유지하면서, 차분함에 동일시 된 나를 느껴보았다. 차분하거나, 그것을 바라보는 나로 있었을 때 몸이 이완되면서 좀 더 잘 흘러갔다. 급할수록 쉬어가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차분하게 머물려는 의도 역시 빨리 이루려는 마음 때문이니, 세상에 빨리 이룰 수 있는 마법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일찍 이루고자 하는 그 마음을 정말 내려놓을 때 이룰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와 닿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다가온 사람들, 떠나간 사람들, 배움과 실수, 한곳에 머물지 않도록 해준 하루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
||||||||
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청년 백일학교 신청
서브페이지 내용이 나오는 영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