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코스모스(아름다움)
길가에 핀 연분홍색 코스모스 무리가 바람에 반짝거리듯이 흔들리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은빛 비행기

푸른 하늘
하늘에 비친 별

설레는 마음
별빛이 되었으나

날개에 비친 태양
피할 수 없는 진리

은빛 동판
아무리 투명해도

스스로 빛을 낼 수 없는
차가운 날개

거울은 자신을 드러내나
태양은 모두를 비춘다



나라는 느낌-미진함 살펴보기
무엇이 남았기에 마음이 깨끗하지 않은지 의문이 들었다. 나라는 게 존재한다는 환상, 정말 인식의 주체는 무엇인지 체감되지 않았다는 것이 떠올랐다. 내가 무언가를 한다는 마음이 남아있으니 마음공부를 하나안하나 똑같이 여겨졌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의도를 내려놓으라는 이유가 문득 와 닿았다. 의도를 내지 않을 때 일어남이 느껴지고 그럴 때 통찰할 힌트를 발견하기 때문이라는 맥락으로 와 닿았다.

이유없는 헌신-붙잡는 마음 느끼기
순간적으로 마음이 일어났고 놓쳤다. 뒤이어 놓친 것을 아는 마음이 일어났다. 붙잡는 것이 있으면 언제라도 마음은 일어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선생님의 마음써주심이 고맙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