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노란 꽃(아름다움)

길가에 피어있는 잡초지만 샛노란 색감의 강렬함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바람에 대한 바람

기나긴 기다림

너무도 오래 바란 것은

빛을 잃게 되고

어느순간,

자유보다 구속이 익숙해졌다.

고통받지 않는 하루

너무도 어색했고

어느새 나는

스스로 고통을 주기 시작한다.

시간은 내 손에 자유를 주었으나

욕망은 빛을 잃고

익숙함을 욕망하기 시작할 때

속박은 내가 되어버렸다.

나라는 느낌-느낌에서 주의 확인하기

깨어있기 심화를 하던 중 느낌에서 주의를 확인해보았다. 주의제로에서 느낌이 살아나는 과정에서, 인식된 느낌이 주의의 모습이라는 것이 와 닿았다. 느껴지는 느낌들은 주의의 여러가지 모습이라는 것이 경험되었다. 내 마음 속의 세상이었다.

이유없는 헌신-하고 싶은 마음 내려놓기

하고 싶은 방식이 있을 때 그 마음을 내려놓고 흐름을 따랐다. 막상 일이 일어나니 이러나 저러나 별로 크게 관심가지 않았다. 스스로 별거 아닌 것처럼 여겨지는 일들 조차도 그순간 내 의도가 개입되면 그 방식대로 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긴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마을 제초 작업을 하는데 지곡 아주머니께서 중간에 쉬라며 불러주셨다. 지곡아주머니께서 챙겨주시는 마음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