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꽃무릇(아름다움)

꽃무릇의 색감이 다른 주변 색깔과 대비되어 아름답게 느껴졌다.

종결이란 허상

삶은 흐름의 연속이나

순간에 머무른 마음

자꾸만 종결 짓고자 했다.

정의된 현실,

그 안에 안주하며

안정감 느꼈으나

실은 나도 알고 있었다,

인식은 사실이 아니란 것을.

스스로 만든 드라마에

주인공이 되고자 했으나

삶엔 주인공도

고정된 현실도 없었고

모두가 모두를 의지하여

끊임없이 변화할 뿐이었다.

나라는 느낌-마음의 작용에 관심 두기

삶에 초연하지 못한 것 등 생각이 일어났고 미진함이 일어났다. 미진한 내가 인식된 상황에 반응하여 일어났다는 것을 알아챘다. 미진한 내용이 아니라 그 순간 반응하는 내가 어떤 마음의 작용으로 일어난 것인지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일어난 대로 바라보기

푸대접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을 때 나도 모르게 입에서 불평어린 말이 나왔다. 일어났다는 것을 알아챘고 후회하는 마음이 일어나는 것을 바라보았다. 일어난 일을 무시하지도 마음에 담지도 말고 있는 그대로 자각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선생님과 저절로님 덕분에 식사도 맛있게 하고 함양 항노화 엑스포도 구경할 수 있었다. 선생님과 저절로님의 호의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