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노란 나비(아름다움)

노란 나비가 나풀거리며 날아다니는 모습과 색감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방 안에서 일어난 일

적포도주

뇌를 채우고

타인의 피

나를 움직인다.

쏟으려 하나

쏟을 곳 없고

갈 곳 잃은 분노

가슴을 맴돈다.

내게 필요했던 것

대상이 아니라

표현할 수단이었고

포도주, 물이 될 때

에너지, 사그라들었다.

나라는 느낌-대상에서 주체 확인하기

대상에서 주체를 확인해보았다. 대상을 느낄 때 그 느낌을 나로 여겨보려고 했으나 잘 되지 않았다. 문득 느껴지는 느낌이 '나'로 여겨지지 않는 이유가 느껴진 '나라는 느낌'을 나처럼 여기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느낌이 그냥 느낌으로 여겨지면 느낌은 나도 대상도 아니게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마음의 느낌이라는 것 인식하기

마음에 불편한 마음이 일어날 때 그 마음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잠시 행동을 멈추었다. 심호흡하면서 그 마음을 살피니 어느 정도 지난 후 느낌이 지나갔다. 마음이 나누어질 때 실제로 느껴지는 나와 대상이 마음의 느낌이라는 것에 대해 분명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관찰하다보니 불편해하고 있을 때 대상과 내가 나라는 존재와는 별개로 일어나서 느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의 감사

별빛님의 노하우 덕분에 용접 일을 쉽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별빛님께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