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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75일차 - 잘해야한다는 생각
by 매화 on 22:44:12 in 일기
내일 출근인데 몸에 계속해서 불안한 느낌이 있었다. 경계짓고 느끼기를 하면 느낌이 줄어들었다가 어느순간 또 불안한 느낌들이 올라왔다. 일을 시작한 이후에 계속해서 무언가에 쫓기듯이 '잘해야 된다'라는 생각들이 무의식중에 깔려있었는데 너무 답답하고 힘들었다. 근데 내가 왜 잘해야한다고 여기는지 그 이유를 도통 알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진짜 힘들다는 생각"을 하다가 문득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면서 과거에 일을 하면서 혼나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게 된 경험이 스쳐지나갔다. 갑자기 눈물이 나면서 내가 두려워한 것이 일을 잘 못하고, 실수하고, 망하면, 그때처럼 사람들이 나에게서 멀어지고, 외면당하게 될 것이라는 믿음 그것에 대한 두려움, 그래서 반드시 잘해야 하고, 실수하지 않아야 한다라는 믿음이 강하게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두려움의 내용들을 잠시 엿보고 알게 되면서 눈물이 흐르고 정화되는듯한 느낌 한결 가벼워지고, 무엇인지 몰라 두려웠던 두려움이 알고나자 줄어든 것을 느꼈다. 막상 사람들이 나를 떠나갈 것, 내가 외면당하고, 욕먹고, 무시당하고, 관계가 힘들어 질 것을 두려워한다. 두려움의 실체, 두려움의 내용을 알게 되었을 때 그 두려움이 생각보다 두렵지 않게 되었다. 마음의 진실을 알았을 때 그것이 막상 두렵지 않다는 걸 다시 한번 인식했다. 이름없이 막연한 느낌속에 사로잡혀 있다가 그것의 실체를 아는 것이 왜 두려움을 줄어들게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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