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을 준비하는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못하면 어떡하지?' 와 같은 걱정들이 문득 문득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그런데 지금 내가 해야할 일, 면접준비라고 한다면 당장 해야할 첫번째 질문에 답을 준비하는 것에만 집중하면 '내가 못하면 어떡하지?'와 같은 생각들은 사라진다는 것을 느꼈다. 

그동안 너무 많은 것들이 떠오르고, 많은 걱정들이 올라와서 제대로 집중하거나 시작하기를 망설였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거대한 것들이 떠오르더라도 순서를 정하고, 가장 첫번째로 해야할 일에 집중하면서 하면 결국 해내게 된다는 것을, 해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 것 같았다.

청소를 해야한다면 가장 먼저 빗자루를 손에 쥐어야 하듯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부담스럽거나 힘든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면접준비를 한다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면접준비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방법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는 것이다. 검색을 하려면 인터넷을 들어가는 것이 첫번째 일이다. 이런식으로 작은 행동들이 모여서 결국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는 것이 새롭게 와닿으면서 못할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주어진 일을 하나씩 잘 해내다보면 큰 일은 저절로 이루어지게 되는것임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