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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259일차 - 나라는 느낌에 머물기/감지연습 35일
by 매화 on 20:35:16 in 일기
1.오늘의 진선미 1) 잘린나무 큰 나무가 잘려있었다. 그런데 그 나무에서 가지들이 나 있었다. 외부의 압력으로 크게 베인 나무가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는 모습이 놀라웠다. 나무의 생명력이 나에게도 생명력을 불러일으켜 주는 것 같았다.
2. 오늘의 주제 : 나라는 느낌에 머물기 행동 : 나라는 느낌을 느끼고 그것을 계속 느끼고 있었다.
경험 : 생각이 일어났고 그쪽으로 주의가 가는 것이 느껴졌다. 다시 나라는 느낌을 느끼고 그것을 느꼈다. 생각들이 튀는 듯이 일어날 것처럼 느껴지는 상태가 되었다. 계속 느낌에 머물자 느낌에 머물고자 하는 의도도 잊혀질 것 같은 순간들이 몇번 있었다.
통찰 : 큰 통찰은 없다. 아직 더 연습을 해보아야 할 것 같다.
3. 오늘의 감사 - 물방울님 덕분에 점심식사를 맛있게 할 수 있었다. 미리 식당을 알아보시고 준비하시고 예약까지 하셨는데 그 마음에 감사함을 느꼈다. 그리고 어떻게보면 잠시 온 손님인 나에게도 아낌없이 베풀어 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 수디님께서 저녁에 꽃게탕을 준비해주셨다. 꽃게탕을 직접 장보시고, 준비하셨는데 그 정성과 맛에 감동하였다.
4. 통나무 자르기 선생님께서 전기톱으로 통나무를 자르셨다. 톱에서 연기가 많이 났는데 통나무가 제대로 잘리지 않는 것 같았다. 잘라야 할 통나무가 너무 많은데 언제 다 자르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께서 가까이 와서 통나무 자르는 것을 보라고 하셨다. "작은 나무는 금방 잘리지만, 큰 나무는 그만큼 자르는 것이 어렵지 않겠니? 이처럼 너의 존재를 탐구하는 것은 통나무를 자르는 일처럼 어려운 일이야." 가까이서 통나무를 봤더니 정말 미세하게 조금씩 톱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목표는 모든 통나무를 자르는 것이지만, 그러려면 지금 이 통나무를 자르는 일에 온 정성을 다해야 하는 것처럼 나의 존재를 탐구하는 일도 하루하루의 탐구가 중요하다는 것이 와닿았다. 지금 나의 존재는 무엇을 탐구하고 있으며, 무엇을 깨달아 가고 있는지 점검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먼 미래에 일어날 대단한 통찰이 아닌 지금 이 순간 찾아오는 통찰에 집중하는 탐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5. 감지연습 감지연습을 하는데 생각이 많이 난다고 했다. 그러자 선생님께서 "생각이 일어나는 건 감지연습이 아니야. 생각이 일어나면 빨리 다른 대상으로 옮겨가라고 했지?" 하셨다. 그 말씀을 듣고 지금까지 감지연습을 잘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오늘은 생각이 일어나면 옮기려고 했다. 그런데 생각이 일어난 것을 어쩔때는 놓치게 되기도 하였다. 그래도 감지연습을 계속 했다. 생각이 없어지는 순간 느낌과 느낌을 느끼는 것만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생각없이 감지연습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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