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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233일차 - 실체가 아니라 이미지를 본다. - 감지연습 9일차
by 매화 on 22:37:47 in 일기
1. 감지연습 9일차 - '실체가 아니라 '이미지'를 본다.' 책상 위에 있는 탁상 거울을 감지 연습하였다. 거울의 테두리를 경계 짓고, 느끼다가 거울 속에 비친 책상과 내가 입은 옷, 핸드폰, 블루투스 스피커와 연결된 된 선, 스탠드, 헤드셋 등이 보였다. 그래서 거울 속에 비친 사물도 감지연습 했다. 거울 밖의 사물이나, 거울 속의 사물이나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느꼈다. 거울 밖의 사물도 내 느낌으로 바라보았고, 거울 속의 사물도 마찬가지였다. 거울 밖의 느낌이나 거울 속의 느낌이나 비슷하게 느껴졌다. 거울 속의 대상은 실체가 아니라, 그저 비춰진 대상일 뿐인데 말이다. 비춰 진 대상을 보면서도 나는 실제하는 것처럼, 만질 수 있는 대상인 것처럼 대상을 인식하고 느낀다. 내 마음은 실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를 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마음의 상을 보는 것이지 실체를 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마치 연필의 형상을 한 이미지를 보면 모두 연필이라고 느끼는 것이다. 그것은 이미지이지 연필이 아니다. 거울의 비친 핸드폰이 핸드폰은 아니듯이 말이다. 내 눈에 비친 블루투스 스피커가 블루투스 스피커는 아니듯이 말이다. 더 나아가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만진 것이 블루투스 스피커 자체가 아니라, 블루투스 스피커에 대한 내 감각, 내 느낌일 뿐이듯이 말이다. 내 느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 오로지 느낌을 볼 뿐이라는 것이 더 실감났다. 시각적 감각인 '눈'은 세상을 비추는 '거울' 이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 들어 공부를 하고 있는데, 공부를 하면서 내 안의 새로운 분야에 대한 기대감이나, 미래 같은 것들이 그려지고 있었다. 문득 감지연습을 하면서 그런 내 안의 기대감, 미래와 같은 것들도 내 안의 '이미지'로 보는 하나의 느낌이지 현실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실이 아닌 것을 진실이 될 것처럼(혹은 사실인 것처럼) 쫓고 지금껏 살아왔었고, 또 찰나의 순간 그렇게 쫓아왔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면 ~될 것이다.' , '좋아질 것이다.' 라는 환상, 자신의 이미지, 꿈을 가지고 무언가를 추구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이러한 이미지(느낌)를 마치 진실인 것처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보는 이 세상은 나만의 '이미지' 느낌이지, 결코 '본질'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살아가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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