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의 변화와 에너지]

1. 약속이 잡혔는데 집에서 혼자 조용히 밀린 집안일을 하고싶다는 마음이 떠올라 외출준비를 하면서도 약간의 무거운 느낌이 들었다. 그러던 중 상대방이 오늘 만나서 케이크를 먹을 생각이 있냐고 물어봤다. 케이크라는 내용을 보자마자 갑자기 기대되는 마음으로 바뀌면서 약속을 대하는 내 마음이 변화하고 기대감이 올라왔다.  무언가를 하기 전 에너지가 나지 않을 때에라도 그 일을 통해 나에게 끌리는 무언가를 할 수 있게 된다면 에너지가 다시 생기고 그 일이 기대되는 것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앎을 생활속에 적용해서 연애, 일, 인간관계, 공부 등 다양한 일에 적용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2. 상대방과 대화를 나누다가 평소 깊이 이야기하지 못했으나 내가 상대방에게 바라고 있었던 진심을 이야기 하게 되었다. 그러자 상대방이 그 마음을 수용해주며 그렇게 하라고 대답을 해줬는데 그렇게 진심을 받아들여주자 상대방에 대한 마음이 커지면서 신뢰하는 마음과 좋은 느낌이 들게 되었다. 평소 타인을 대할 때 부정적인 마음들은 밀쳐내고 긍정적인 마음만 느끼려고 애써오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또한 상대방에 대해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올라올 때 내가 무엇에 동일시가 되었기에 이런 마음이 올라오는지를 주의깊게 알아차리지 못했다. 평소 이런 마음들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죄책감이나 답답함 등의 감정에 빠져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하고 싶다고 결정한 일이 왜 자꾸 바뀔까?] 

1. 하고 싶다고 결정한 내용에 대하여 A라는 사람의 이야기, B라는 사람의 이야기, C라는 사람의 이야기 등을 추가적으로 검색해서 보게 되자 마음이 흔들린다.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서 마음이 흔들리는 것은 결정을 내렸음에도 1)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듣기 때문이고 2) 결정하기 전에 충분히 다양한 관점과 사람들의 생각을 듣고 그 생각에 대한 근거와 나라는 사람의 상황과 성향에 맞게 적용하는 것을 못했기 때문인 것 같다. 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잘 몰랐던 것 같고, 결정을 내린 후에는 더이상 남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행동에 옮기는 것에 집중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