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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11일차 - 욕구와 대상에 대한 느낌 확인해보기
by 매화 on 01:30:20 in 일기
[욕구와 대상에 대한 느낌 확인해보기] - 어제 일기를 쓰고나서 아침에 일어났는데 찝찝한 느낌이 들었다. 찝찝한 느낌을 일으키는 욕구는 '모든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싶은 나'였다. 그리고 그것과 만난 대상은 '일기를 보는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고 나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할 것 같다는 걱정'이었다. 사실 일어나는 느낌을 깊이 느꼈다기 보다는 무엇과 무엇의 만남이었을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본 것에 가깝긴 했다. 대상에 대한 생각을 명확하고 분명하게 느낌으로 잡지는 못했다. 어쨌든 일어난 상황에 대한 판단(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은 생각)과 내면의 어떤 욕구(모든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고 싶은 나)가 만나서 찝찝한 느낌이 나는 듯 했다. 파악을 하고 보니 대상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어떤 상황에 대한 느낌(판단)이라는 것이 좀 더 와닿았다. 일기에 대한 어떤 내용이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거나 나를 안 좋게 볼 것 같다.' 라는 느낌으로 스스로 느낀 것이기 때문이다. 그럴만한 요소나 이유는 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고 보니 '모든 사람들과 잘 지내기는 어렵다.', '괜한 걱정아니야?' 하는 생각이 올라왔고 그냥 지나가게 되었다. - 지속적으로 답답함이 느껴지고 걱정스러움이 느껴졌다. 그때 올라온 욕구는 '건강한 관계속에서 안정되고 행복한 삶을 만들고 싶은 나'였다. 그 마음은 단순한 생각이 아니라 과거 경험으로부터 생겨난 중요한 느낌임을 알았다. 하지만 자꾸만 그 신념을 자극할만한 요소들이 대상으로부터 느껴지니 답답함과 걱정스러움이 올라왔다. 주체된 생각이 바뀌면서 '남에게 상처주고 싶지 않은 나'가 느껴지고 대상은 '상처를 받을 것만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그러자 솔직하게 말을 할 수 없어 답답하고 서글픈 느낌이 들었다. 주된 욕구와 대상에 대한 나의 느낌을 인지하자 다른 생각이나 느낌이 올라오게 되는 것을 발견한다. 무언가를 고민한다는 것은 내려놓기 어려운 욕구 간의 힘겨루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고민이 많은 편인 나는 그렇게 힘겨루기 하는 욕구들이 내면에 꽤나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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