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기차역(아름다움)
밤에 조명을 받아 은은하게 빛나는 덴 하그(헤이그)기차역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일상에 깨어있기
새로운 상황에 들어설 때 마음이 깨어있지 않고 피상적으로 살았다는 것이 자각되었다. 그럴 때는 마음이 개별성에 물들어서 희노애락 속에 있었다. 깨어있으려는 마음과 깨어있는 상태의 습관성이 기반이 되어야 수행이 되거나 깨어있음을 넘어서는 힌트가 되어줄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누가 마음을 느끼고 작용하는 주인인지에 대한 의문을 품고, 관찰자나 주체로서 마음을 두려는 의도가 먼저 선행되어야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무리하려는 마음 내려놓기
공연 연습을 했다. 무리해서 한번에 끝내고 싶은 마음이 들었으나 내려놓았다. 무의식적으로 연습했던 내용이 쉬는 동안 숙성되어서 쉰 다음에 연습할 때 연습했던 내용이 더 숙련이 된 것이 느껴졌다. 의식적으로 해야 할 때와 무의식적으로 해야 할 때가 있고 일에는 적절한 텐션의 조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물건을 잘 못 찾는 것을 보고 도움을 준 직원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