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눈과 햇살(아름다움)

오후에 녹지 않은 눈과 그 위를 비추는 햇살의 환한 느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나라는 느낌-생각에서 힘 빼기

생각에 힘을 빼는 연습을 하다보니 오히려 생각이 얼마나 자동적으로 떠오르는지 알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생각으로부터의 동일시에서 조금씩이나마 가벼워지는 것이 느껴졌다. 이런 경험을 많이 쌓아봐야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내 마음으로 보고 있다는 것 자각하기

해결되지 않은 일에서 나는 마음이 편한데 상대는 신경쓰고 있겠다는 것이 떠올랐다. 사람들이 신념이나 경험 등의 동일시에서 떨어지지 못한다는 것을 까먹고 대화하다보니 의사 소통이 안되는 경우들이 많았었는데, 별 생각없이 얘기하다가 이런 경우들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의식되었다. 예를 들어 나는 그 사람의 행동에 대해 요구를 한건데(코로나니까 혹시 모를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자가격리 기간에는 떨어져 있자.), 상대방은 존재를 문제 삼는 것으로(왜 병자 취급하냐) 받아들인 적이 있었다. 내 마음으로 상대를 보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그 사람이 하는 말을 잘 듣고 그 사람 기준의 세상의 언어를 써야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고 소통이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다른 것들을 신경 안쓰고 집중 할 수 있었던 하루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