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눈(아름다움)
손에 살포시 쌓이던 눈송이 몇알의 느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방법을 찾는 마음 자각하기
갈등 후 그 상황을 붙잡는 마음을 내려놓으려는 의도가 있었다. 내려놓은 다음에 투명하게 상황을 대하려면 어떻게 하지라는 질문이 올라왔다. 일어난 마음을 나로 여기지 않는 것과 나로 여기지 않았을 때의 적절한 방법을 찾는 마음을 구분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후자는 아직 '나'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그 '나'가 무언가를 해결하려는 마음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이 통찰 후 그럼 이 상황에서 이제 어떻게 행동하는게 내가 없이 해결하는 마음의 자세지라는 질문이 올라왔고 그 질문의 답을 찾으려는 게 '나'일 뿐, 이러던 저러던 '나'가 누구이냐를 찾는 문제와는 주제가 다른 얘기니 해결책은 해결책이라는 패러다임 내에서 찾으면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여러 모습 받아들이기
타인을 용서하고 받아들일수록 나에 대해서도 자유로워지는 느낌이 있었다. 타인에게 관대하면 나 역시 조금 모자란 면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 받아들여지면서 완벽하게 행동하고자 하는 동기가 줄어들어 행동이 자기검열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때문이었다. 시비거는 사람, 돈만 밝히는 사람, 눈치보면서 일하기를 슬슬 피하는 사람, 남에게 분풀이하는 사람 등에 대해 연민과 받아들임이 생길수록 욕먹어도 괜찮고 모자라도 괜찮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한국어 관련 정보를 공유해준 직장 동료분께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