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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 70일-인정하고 받아들이기 / 적당히 하기
by 도현 on 22:53:42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저녁 하늘(아름다움) 저녁에 하늘 색이 Lo-fi 감성으로 층층히 물들어 있는 느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나라는 느낌-인정하고 받아들이기 이런 저런 말들이 자꾸 떠오르는데 그런 말들이 있어도 영향받지 않고 나는 괜찮다는 합리화가 일어났다. 그것이 괜찮으려는 나로 있으려는 작용이고, 괜찮지 않다는 것을 반증한다는 것을 알아챘다. 괜찮지 않다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마음이 가벼워졌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괜찮고 멋있는 내가 되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어떤 일이던 받아들이고 지나가면 될 뿐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적당히 하기 오늘따라 연락이 많이 오니까 갑자기 부담이 되었다. 그것이 모든 연락을 다 정성스럽게 받으려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마음을 내려놓으니, 사정을 상대방에게 설명하면 된다는 것이 떠올랐다. 정성도 상황에 맞게 할 수 있을 만큼만 하면 되지,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생소한 작업을 친절하게 설명해준 안내원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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