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해안절벽(아름다움)
바닷가 멀리 보이는 해안절벽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동일시하려는 현상 자각하기
렌터카를 빌릴 만한 사람이라는 그림으로 상대가 나를 대하는 것과 버스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라는 그림으로 나를 대하는 것이 다르게 느껴졌다. 사람들의 반응에 따라 내쪽의 마음도 조금 달라지며 거기에 동일시되려고 하는 것이 느껴졌다. 내가 나라고 믿는 경험적인 마음은 한순간에도 바뀔 수 있고, 경험과 상관없이 어딘가에 동일시하려는 현상 자체가 나라고 믿는 마음의 본질에 가깝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지나간 일에 대한 생각 내려놓기
주차를 해놓고 간 사이 어떤 사람이 와서 앞범퍼를 박았다. 일을 처리하고 난 뒤 운전을 하는 도중,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생각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 자각되었다. 그것은 과거에 머무르는 마음이라고 느껴져서 내려놓았다. 다음 일정들이 이미 일어난 사고에 의해 영향받지 않고 잘 지나갔다. 지난간 일에 대해 머물지 않으면 현재 일어난 일에 온전히 집중하며 살게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큰사고 없이 다치지 않고 하루가 마무리된 것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