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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 63일-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기 / 집착하는 마음 내려놓기
by 도현 on 20:59:38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밤거리(아름다움) 밤거리 가로수 조명들의 느낌이 별빛처럼 아름답게 느껴졌다. 나라는 느낌-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기 눈이 아프던 어깨가 아프던 몸 어딘가가 아파야 멈추는 것이 의식되었다. 처음에는 아플 때까지 멈추지 못하는 것에 대한 탓하는 마음이 있었으나, 잠시 멈추고 생각해보니 아프지 않았을 때 언제 멈춰야하는 지 기준점과 느낌이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나에게 있어서 고통은 집착을 내려놓는 신호의 역할을 해주고 있었다. 고통이 일종의 의식적인 경고등 역할을 해주었다는 것을 느꼈고, 그런 것 말고 조화로운 방식으로 마음을 멈추게 해주는 의식적인 느낌의 신호를 찾아봐야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집착하는 마음 내려놓기 몸 어디가 한계를 넘어서 신호를 주기 전까지 일을 멈추지 못하는 습관이 있다는 것이 자각되었다. 집착하는 그 마음이 몸을 망친다는 것을 느꼈고, 더 망가지기 전에 집착하는 마음을 의식적으로 경험하고 놓는 시간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아버지께서 치킨을 시켜주셨다.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라는 의도가 담긴 치킨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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