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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 62일-판단하는 마음 멈추기 / 의식적으로 멈추기
by 도현 on 22:03:12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물(아름다움) 하얀 컵 안에 담긴 물의 투명한 느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나라는 느낌-판단하는 마음 멈추기 이런저런 판단을 나로 여기며 행동하고 있던 것이 자각되었다. 다 알았다고 여기는 것을 항상 조심해야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내가 무언가를 안다고 여기니까 그 안 것을 나로 삼아서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유없는 헌신-의식적으로 멈추기 대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경험들이 쌓이지 않고, 일어난대로 흘러가고 있던 것이 자각되었다. 생각을 멈추는 행위 자체가 그렇게 되었을 때 마음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시쓰기 500일을 채운 후 그동안 시를 써서 올리던 곳에 그만두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포기하지 말아달라는 댓글과 채팅 메세지가 왔다. 그정도의 애정을 가지고 있었던 애독자가 있었다는 것에 놀랐다, 나보고 그만두지 말아달라며 위로의 말을 남겨줬던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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