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보라색 꽃(아름다움)
라일락처럼 생긴 보라색 꽃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과거에 대한 동일시 자각하기
예전에 있었던 얘기를 하는데 예전과 다르게 상대방이 반응하지 않았다. 예상과 다른 반응에 마음이 이상했는데 그것이 예전에 일어났던 상황을 내가 겪은 상황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경험했던 과거는 내가 경험한 것이 아니라 자연의 흐름 속에 일어났던 경험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얘기하고 싶은 마음 멈추기
갑자기 하고 싶은 말이 생겼지만 대화 흐름에 맞지 않기에 내려놓았다. 대화 맥락을 끊는다는 비난을 듣지도 않았고 나중에 그 얘기를 다시 할 타이밍이 생겨서 얘기를 하게 되기도 했다. 그리고 얘기를 막상 하니까 꼭 해야 할 중요한 얘기도 아니었다는 것이 느껴졌다. 지금 무언가를 얘기하고 싶다는 그 마음은 내가 해야 할 마음이 아니라 인식된 자극에 반응되어 올라온 자연의 현상일 뿐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어머니께서 나와 동생에게 점심을 사주신 것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