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풍선꽃(아름다움)
에메랄드 빛깔 잎과 노랑 수술이 장식된 풍선으로 만든 꽃의 색감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눈에 비친 세상에서 관찰자 느끼기
얼마전 그림에서 관찰자가 느껴지는 느낌에서 일어난 통찰을 일상에서 적용해보려고 해보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그림에서 느껴지는 관찰자는 내가 있는 위치와 다르기 때문에 자각된 관찰자가 내가 보는 것처럼 여겨지지 않고 위치가 변화가능한 무언가의 시선처럼 느껴졌으나, 눈에 비치는 풍경은 시점이 항상 눈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익숙하고 고정된 것처럼 느껴진 것이었다. 보여지는 시점이 보는 관찰자를 전제하고 있다는 느낌을 의식할수록 마음에 비치는 세상은 고정된 세계가 아니라 관찰자의 시선이 반영된 세계라는 것이 좀 더 선명하게 와 닿을 수 있을 것 같은 직감이 들었다. 일단 시각에서 차근차근 살펴본 후에 생각에도 적용할 수 있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옳고 그름을 사실로 여기는 마음 바라보기
맞다고 생각하는 내용이 있어서 그 내용을 설명하려는 의도가 생겼다. 상대방이 나보고 그런 행위는 자신을 가르치려는 행위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상대가 그렇게 느끼는 이유는 내 마음에 옳고 그름을 중요하게 여기는 마음을 사실로 여기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점심, 저녁을 챙겨주신 어머님께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