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하늘 색(아름다움)

하늘의 Lofi 음악 분위기를 풍기는 색감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Blueyes

인생은 앵콜처럼

언제나 한번의 기회를 더 주었다.

그러나 욕심은

기회를 기회로 보지 못하게 만들고

더 보고 싶은 욕망에

장님이 되고

더 갖고 싶은 욕망에

불구가 되었다.

모든 것을 잃고 난 자에게

재즈는 블루스가 되니

너에 대한 정(情)

정도(正道)에서 벗어나자

너는,

돌이킬 수 없는 한(恨)이 되었다.

파랗게 시린 눈동자

이제 갈 곳을 잃었다.

나라는 느낌-집착하는 마음에서 주체 확인하기

집착하고 있는 순간에 그렇게 하고 있는 나를 느끼면서 주체를 확인해보았다. 그 내가 일으키고 있는 몸의 긴장감 등의 물리적인 반응은 사라지고 외부 상황이 인식되었다. 집착할 때보다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었다. 빨리 내려놓을수록 긴장감 등으로 인한 몸의 타격도 줄일 수 있고, 투명한 마음으로 인해 결과도 좋게 나온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집착하는 마음의 결과 인식하기

옷처럼 잃으면 다시 얻기 힘들거나, 습관처럼 어렵게 쌓은 것, 호기심이 들어서 산 것들에 대한 욕망들이 일어나면 집착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그렇게 집착할수록 몸과 마음, 상황은 더 괴로워졌고 아이러니하게도 시간을 길게 보면 지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잃거나 쓸모 없어져 버렸다. 집착하는 모습도 초라한데, 그렇게 해서 겨우겨우 지켜낸 것들이 나중에 가치 없어지는 것도 초라하게 느껴졌다. 집착하는 것을 내려놓고 버릴 줄 모르면 길게 볼 때 오히려 실질적인 손해를 보는 삶을 산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끌리는 마음과 정성이 들어간 것을 빠르고 온전히 내려놓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것에 대한 끌림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아버지께서 오늘도 아침에 배려를 해주셨다. 약속한 것을 배려해주신 아버지께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