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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 407일-동일시에 깨어있기 / 감정에 깨어있기
by 도현 on 01:58:52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풍선(아름다움) 풍선의 껌같은 색감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동일시에 깨어있기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대답이 잘 나오지 않았다. 예전에 하고 싶은 게 없던 무의미한 시절로 돌아간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것이 무언가에 동일시된다는 마음의 작용에 깨어있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자각되었다. 원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동일시에 깨어있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비전이 있어야 한다는 세상의 가르침도 좋지만 내 경우 자신만의 길을 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감정에 깨어있기 상대와 말다툼이 일어나려 했다. 상대의 거칠어진 마음이 느껴졌으나 그 마음에 주의를 두지 않고 해결에만 초점을 두었다. 상황이 크게 번지지 않고 지나갔다. 상대의 감정 변화를 캐치하는 것은 좋지만 그 감정에 동일시 되어버리지는 않아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소중한 시간을 소중한 사람과 함께 보낼 수 있었던 것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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