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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 33일-지금 하는 일에 초점 맞추기 / 보수적으로 상황을 대하기
by 도현 on 19:08:20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오전 거리(아름다움) 오전에 햇빛을 받아 차분한 느낌을 주는 거리의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선물을 뜯는 선물 포장지를 벗기듯 다시 꺼내어 보는 일기 그 날의 절절했던 순간들 그 날의 경험은 휘발되어 버렸지만 와 닿은 날들이 모여 지금으로 삶을 이끌었다. 하여 오늘도, 미래에 보낼 편지 포장지에 싸서 일기장에 담아본다. 나라는 느낌-지금 하는 일에 초점 맞추기 지금 하는 일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미래에는 관심두지 않아보았다. 체력이 될만큼만 하면 일은 좀 더뎌도 압박받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무언가를 하려고 할 때 방해받을 때처럼 마음은 규칙대로 일어나니 그 느낌이 들고 싶지 않으면 규칙을 활용해야 하고, 그 느낌이 진정한 나인지 확인하는 것은 또 다른 얘기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보수적으로 상황을 대하기 메뉴얼이 없는 상태에서 할 줄 모르는 일을 하니 패턴에서 벗어나면 마음이 쉽게 동요했다.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 대처할 줄 모르면 일단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정해진 기준대로 일단 충실히 따르는 것이다. 오늘의 감사 계란을 많이 먹는 것을 아시고 아버지께서 계란을 두판이나 사오셨다. 아버지의 마음 써주심이 감사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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