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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 31일-내가 한다는 마음에 깨어있기 / 나를 중심삼는 마음 조심하기
by 도현 on 23:55:10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보랏빛 하늘(아름다움) 보랏빛으로 그라데이션된 하늘의 색감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악인이 되어 올가미에 물려 절뚝거리는 발 불쌍하여 다가갔으나 뒷걸음치며 짖는 개 뚝뚝 떨어지는 피가 눈에 보였으나 먹이조차 건내줄 수 없었다. 올가미를 벗기려면 고통이 따르지만 개에게 말은 통하지 않는다. 겁을 주어 개를 몰아 상처에 약을 바르지만 쓰라린 상처와 공포 개에게 나는 악일 뿐이다. 선하고자 하는 자는 선할 수가 없고 불완전한 자의 미숙한 손길 그저 행할 뿐인 나만의 도리 나라는 느낌-내가 한다는 마음에 깨어있기 도움을 청해왔고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이 내가 무언가를 도와줄 수 있다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내가 도와준다고 하는 행동들이 실제로 어떻게 일어나는 것인지 경각심을 가지고 살펴봐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나를 중심삼는 마음 조심하기 말을 할 때 나를 중심삼아 하는 말이 자각되면 멈추었다. 상대방에게 필요한 내용에 초점이 맞춰지니 말이 과하게 나가지 않았다. 나를 중심삼는 마음은 항상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지나가는 소리로 한 얘기였는데 아버지께서 고기를 구워먹자는 말씀을 하셨다. 생각해주시는 마음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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