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조명(아름다움)

건물의 푸른 조명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블루투스 모드

스마트폰에 연결된 유선이어폰

소리는 닿을 때만 들렸다.

욕망에 기대어

기술은 발전하고

닿지 않을 때도

소리를 듣고 싶은 마음

무선이어폰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음에 켜진 블루투스

꺼질 줄 모르고

삶은 늘 지치고 피곤해졌다.

아날로그 삶에 대한 향수

그러나,

그 안에 숨은 소리에 대한 욕망

나라는 느낌-과정에서 기쁨 찾기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으로 일을 하다가 이게 끝나면 어짜피 또 다른 일을 하게 될 거라는 것이 떠오르자,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이 무의미하게 느껴졌다. 목적지향적으로 살았다는 것이 자각되었다. 무언가를 이루려고 하는 것에 초점맞추기보다, 일하고 있는 이 과정 자체에서 기쁨을 얻는 것이 더 충만한 삶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완벽하게 살고자 하는 나 느끼기

하기로 했던 것을 못했다. 어떻게든 하려고 편법도 써보고 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것이 이상적인 모습으로 살고 싶어하는 나라는 것을 알아챘다. 무언가를 잘 이루기 전에 이루려는 마음에서 자유로운 것이 먼저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아버지께서 내가 말한 것들을 신경쓰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았다. 잘 지내보려고 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