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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 21일-이해하기 보다는 경험하기 / 꼭 안 해도 되면 내려놓기
by 도현 on 01:29:59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화분(아름다움) 병원에 장식되어 있는 화분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명상중독 고집스런 마음 카페에 가서도 고요하고자 했다. 그러나 침묵도 일종의 자신 명상은 수단일 뿐이니 음악 속엔 음악과 함께 고요 속엔 고요와 '함께' 내용이 자신이 되지 않을 때 거울에 자신은 사라지고 은빛은 세상과 하나가 된다. 나라는 느낌-이해하기 보다는 경험하기 경험과 이해가 무엇이 다른지 정리하고 있었다. 시각적인 정보에서 눈이 확인되듯이, 생각이나 마음의 느낌에서 마음 자체가 확인된다는 말이 왜 중요할 때 힘이 없었는지 알아챘다. 평소에 경험이 쌓이지 않으니 중요한 상황에서 마음의 느낌에 경험이 실리지 않은 이해를 억지로 적용하려 했었기 때문이다. 느낌이 곧 식(識)의 증거라는 것을 의식적으로 많이 경험해야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꼭 안 해도 되면 내려놓기 하기로 마음먹은 것들을 하다보니 시간이 모자랐다. 쉬는 것 까지도 일일히 다 하려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것을 꼭 다 해야하나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았다. 마음이 쉬어졌다. 꼭 안해도 되면 몸이 무리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저절로님 덕분에 음료와 케익을 먹을 수 있었다. 저절로님의 호의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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