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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날드)9일_지금 이 느낌도 하나의 경험이다
by 윤춘근 on 21:06:38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미) - 아무렇게나 떨어진 솔잎이 빗물의 흐름에 따라 특정한 규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질서가 보이네요 무질서 속의 질서 카오스 아름답습니다.
*오늘의 주제(지금 이 느낌도 하나의 경험이다) - 매일 통찰을 찾아야 한다는 압박감이 느껴진다. 또 저녁을 준배해야 한다는 그것도 느껴진다. - 아무 느낌이 없는 것도 느낌인 것 같다 - 믹스커피의 달달함이 혀에서 느껴진다. - 느낌은 주의가 갔을 때 느껴지는 것 같다. - 산책을 갔다, 나도 모르게 발걸음이 집으로 돌아갔다. 발길을 돌리고 보니 왜 돌렸는지 돌리기 전에 느낌을 보아야 하는데 보이지 않았다. 생각해 보니 비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 - 개가 헉헉대는 소리가 들렸다, 무서움이 가슴에서 올라오는 것이 보였다. 다른 것은 느낌이 안보이더니 무서운 것은 보인다. 개소리가 아닌라 멀리 포크레인 무한궤도가 시센트바닥에 닿는 소리가 개소리처럼 들렸다. - 어떤 느낌 때문에 내가 발걸음을 돌렸을까? 그 느낌을 행동이 일어나기 전에 보기 위해 주의깊게 천천히 걸었다. 그러니까 느낌이 한두가지씩 잡힌다.
*오늘의 감사 - 오늘은 내가 저녁을 준비해야 되는 날이다.. 저녁에는 내가 짜장을 만들었다. 단촐하게 반찬을 차리려고 했는데 저절로님이 마무리를 근사하게 헤주시었다 그래서 더 근사하고 풍부한 저녁상이 되었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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