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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날드)42일차_감지 느끼고 내 안의 느낌임을 확인하기
by 윤춘근 on 20:48:41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진) - 거대한 구름의 움직임이다. 장대하다. 아름답다. 하나가 되어 있다. 그러나 이것도 내 마음의 느낌이다.
*오늘의 주제(감지 느끼고 내 안의 느낌임을 확인하기) - 아침부터 무엇인가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계속 있다. 감지 훈련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안다고 생각한다 - 감자를 까면서 뭔가 아쉬웠다. 산책시간만 연습시간이 아니라 이런 시간이 연습시간이 되어야 하는데 그 시간을 연습시간으로 만들지 못한 것 같다. - 오늘 책을 읽으면서 내 안을 들여다 보려고 했다. 왜냐하면 매일 산책하면 감지 연습을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 벼이삭에 대해 감지를 했다 흰빛잎마름병이다. 곧 농약을 쳐야 할 시기인지는 모르겠다. 사과가 잘 익었다. 깨끗하다. - 요즘 몇일 뭔가 좀 안 것 같은 그런 것이 있었고 그것에 대한 성취감도 있어 들뜬 느낌이 있었는데 안 것 같은 내용에 대해서 끌림이 없고 뭔가 성취하고 새롭게 알아야 하는 그런 느낌이 계속되는 내 마음을 돌아 보는 하루가 지나가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안 것 같은 그것(감지, 고정된 주의)를 세밀하게 들여다 보는 작업으로 단단히 다져야 할 것 같은 느낌도 확안했다. 안것 같은 그 느낌이 자극제가 되어 훙분이 있었던 것 같고 그 흥분이 지나간 후 공허감 아쉬움 같은 그런 것을 느낀 그런 하루였다. 그런 것이 대단한 것이 아닌 내 마음의 출렁거림이었을 뿐임을 안 그런 하루였다. - 너무 죄송스런 말씀입니다만 편안하다. 끌리는 것도 없는 것 같고 해야할 것도 없고 무료하기만 하다. 무표함을 느끼려 했더니 그 무료함이 사라지고 기쁨이 올라왔다. - 요즘 내가 난폭해 진것 같다. 이제는 모기를 꺼리낌없이 죽인다. 무는 것이 싫고 가렵다. 그래서 보이는 대로 잡는다. < 다음주제 > - 107p 상단_5 끌림과 밀침의 중간지점(변함없는 의식의 질 확인) 느끼기 -112p_6 분별감의 바탕느끼기(1미터 거리의 두사물을 선정 둘사이의 빈공간에 시선을 두고 마음은 두개의 - 116p_7 가벼움 느끼기
*오늘의 감사 -오디관 앞에서 보리수관 위의 태풍이 몰고온 구름과 함께한 아무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고, 해야 할 것도 없는 이 고요한 평화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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