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선)

- 오늘 오후 비온뒤의 오디관 앞에서 보는 구름 낀 앞산 전경이 너무 아름다웠다.  또 굼뱅이가 매미가 되어 날아간 흔적을 보니 생명의 아름다움을 보는 것 같았다.

*오늘의 주제(월인_주의 전환으로 감각 맛보기 연습)

- 오늘 오전에 주의전환으로 감감맛보기 연습을 햇다. 대상에서 주의 전환을 하면  대상이 흐려 보이기도 하고 겹쳐 보이기도 한다. 늘 보아 오던 것이었고 눈에 힘을 주면 제대로 보기고 힘을 빼면 피카소의 그림처럼 보이는 것이 한두번이 아니기에 덤덤했다.

- 저녁점검시간에 월인님께 경험을 말씀드렸더니 감각으로 가는 과정이라 하셨다. 눈에 힘을 널고 빼는 것처럼 느기지만 그것은 마음에 힘을 주고 빼는 것이라고 하셨다. 그래 그 자리에서  눈에 힘을 빼고 마음으로만 한다고 생각하니 그말씀이 맞는 것 같았다. 또 마음에 힘을 주고 대상을 정확히 보았을 때는 대상만 정확히 보이고 주변은 흐릿하게 보였지만 힘을 빼고 보니 대상과 주변이 다같이 보인다는 월인님의 설명과 경험이 일치했다. 

- 감각경험이 아주 멀게만 생각되었는데 이제는 다가설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오늘은 별 볼일 없이 지나가는 줄 알았는데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한 귀중한 날이고 정말 많이 진보한 날인 것 같아 기쁘다.   

< 다음주제 >
- 78p_중간 주의 자체를 대상으로보는 힘(주의 강도 : 설명 79p)
- 83p_1-2 현존 연습(정의설명81p중간)  의도적 공간지향주의
- 87p_2 분열확인 연습(보고있다면 분열된 것)  감지(멍해짐) 감각(?) 구분
- 91p_3 침묵 연습(침묵 느낌 모호)

*오늘의 감사 

-  오늘 나는 저녁담번이다. 그런데 점심 때 월인님의 생일파티를 조촐하게 하였다. 조촐하다고 하여도 반찬수도 많고 내가 저녁당번임을 감안한 도반님들이 반찬을 저녁까지 먹을 수 있도록 충분히 만들어 나의 저녁준비가 의외로 수월하였다. 모든 여성도반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저녁에 직접오셔어 같이 저녁준비를 도와주신 묘솔님께도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