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교육공동체
MEMBER LOGIN
공지사항
  1. 자생님의 함양수련원 정원 가꾸기 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2. 통찰력게임 온라인에서 하기
  3. [소식지 42호] 생명력 카드-감사
  4. [소식지 41호] 창조적 통찰의 조건 속에 있는 사람
  5. [소식지 40호] 통찰은 경험에서 자유로울 때 일어난다
  6. [소식지 39호] 직관은 단편이다
1
1
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 관련 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청년백일학교를 후원합니다 : 자원이 있는 사람이 자원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건강한 시스템

(도날드)17일_질서에 매이지 않되 질서를 깨트리지 않기
by 윤춘근 on 21:39:49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진)

- 오늘 봉정마을에 산책을 갔다. 마을입구에 이 마을의 자랑이라도 되는 듯이 열려문이 있었다.

열려문을 보면서 열려가 된 당사자의 마음을 느껴 보았다. 스스로도 자랑스러웠을까? 남편이 죽었다고 따라 죽고 싶었을까? 당시 그 여인의 나이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으나 살만큼 살았다면 열려문은 없었을 것이다.

꽃다운 나이로 생을 마감했기에 열려문이 주어졌을 것이다. 바로 옆에 고추밭에서 나이 지긋한 아낙이 고추를 따고 있었다. 열려문에 대해 물으니 자랑스럽게 자신의 집안이라고 했다.

그 아낙은 열려가 자신이라도 그렇게 자랑스러웠을까?  마을 입구에 효자문도 있다고 한다. 그 마을이 씨족마을인 것 같다. 묻지도 않았는데 이야기하는 것 보니 그것도 자랑스럽운 모양이다. 

진실 무엇이 진실일까? 미화된 이야기에서 진실은 가장 피해를 많아 본 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진실이 아닐까?

물론 열려인 당사자가 기쁘게 죽음을 택했는지는 알수 없다. 그러나 꽃다운 나이의 젊은 여인이라면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진실에 가깝게 보인다.

 

 

 

 

*오늘의 주제(질서에 매이지 않되 질서를 깨트리지 않기)

- 오늘 아침 개밥을 주었다. 내가 개밥당번이기 깨문이다. 질서에 매이지 않고 질서를 깨트리지 않으면서 주기 위해 8시에 주던 개밥을 7시 30분쯤 주었다. 그리고 인수받은 방식은 개가 누가 위인지를 확인시키기 위해 먹기전에 땅에 앉게 한 다음 밥 주는 자의 존재를 확인시킨 후 먹는 것을 허락하는 과정을 생략했다.
태풍이는 반기는 듯 꺼리를 흔들기에 "기분이 괜찮구나!" 생각했지만 별다른 대구를 하지 않고 창고에 가서 밥을 담아 가지고 나오니 풀이 있었다. 태풍이는 기가 죽어 있었기 때문이었고, 검둥이와 나머지는 꼬리를 흔들면서 반기기는 것이 밥을 먹을 준비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하지 않았다.
- 보리수관 앞에서 고양이가 울고 있었다. 시간대로 보니 배가 고픈 것 같았으나 먹을 무엇인가를 주지는 않았다. 고양이가 먹을만한 것을 내가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마도  수디님이나 묘술님이었으면 무엇인가 주었을 것 같다.

우리 인간에게 매번 밥을 주는 존재는 누구일까? 있기는 한 것일까? 없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면 그는 인간이 개의 행동에서 개의 의식을 읽듯 사람의 그것을 읽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은 거의 모든 개가 줄에 묶여 주인의 보호를 받고 있다.그러나 과거에는 풀어 놓고 기르던 때도 많았다.
묶여 있는개와 풀려 있는 개의 차이를 인간에게 적용해 보면 그것은 어떨까?
자신이 묶여 있다는 것을 아는 개가 있을까? 없는 것 같다.
자신이 묶여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있을까? 간간이 있는 것 같다.
개에게 "묶여있음"에서 풀려나는 것이 생존에 도움이 될까? 될 수도 있고 큰 위험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고 더 심한 구속이 될 것 같기도다.
사람은 어떠할까? 크게 다르지 않은 원리가 적용되지 않을까?

- 사람에게 묶여 있음은 무엇을 의미할까? 사람에게는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돈, 특정 종교나 신념, 몸에 묶여 있다고 보아도 될 것이다. 그러면 벗어난 사람은 있을까? 있는 것 같다. 재벌들은 돈에서 벗어났을 것이고, 귀신이나 초능력자는 몸에서 벗어났을 것이고, 크리슈나무르티 같은 사람은 특정 종교나 신념에서 벗어난 사람인 것 같다.

- 태풍이의 반기는 듯한 행동에 밥주는 내가 댓구를 하지 않은 이유는 개 몸에서 냄새가 나기 때문이다. 사람이라면 개에게서 나는 냄새와 같은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사고방식, 습관(특히 식습관)), 마음가짐 같은 것이 될 것이다.

- 고양이에게 먹을 만한 것을 줄수 있는 사람이 수디님이나 묘술님이었다면 사람에게는 그 바램을 채워출 수 있는 존재는 누구일까?

- 오늘 주제에 대한 통찰은 "운이라는 것은 없는 것 같다."는 것이다. 질서를 의식하니 개밥을 주면서도 질서가 보인다. 곱씹어 보니 인과가  보인다.

 

 

*오늘의 감사 

- 효자문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효자문이 대단한 것은 누구의 입장인가? 부모의 입장에서 자식의 효자라고 소문나는 것이 어떤 의미인가?

부모가 자신의 몸관리 잘하고 천수를 누려도 효자문을 받을 수 있을까? 극심한 고통을 수반한 자식의 희생이 있지 않았을까?

자신이 나은 자식을 효자로 만드는 것이 부모의 도리일까? 아니다.

자식이 효자문을 받을 처지에 있다는 것은 자신이 세상을 제대로 살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효자문을 받을 정도로 효성을 발휘할 기회를 가지게 하지 않은 나의 부친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나 역시 내 아들과 딸들이 효녀소리를 들을 수 없도록 살아야 겠다  

Tag :


새댓글 쓰기

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 관련 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청년백일학교를 후원합니다 : 자원이 있는 사람이 자원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건강한 시스템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등록일
Total 5389 Posts
1,879
윤춘근
8 20-08-08
1,878
박묘솔
10 20-08-08
1,877
박묘솔
12 20-08-07
1,876
김성욱
9 20-08-07
1,875
윤춘근
8 20-08-07
1,874
윤춘근
14 20-08-06
1,873
박묘솔
11 20-08-06
1,872
김성욱
10 20-08-06
1,871
윤춘근
12 20-08-05
1,870
김성욱
9 20-08-05
1,869
박묘솔
12 20-08-05
1,868
저절로
18 20-08-04
1,867
박묘솔
11 20-08-04
1,866
윤춘근
9 20-08-04
1,865
김성욱
9 20-08-04
1,864
김성욱
9 20-08-03
1,863
저절로
14 20-08-03
1,862
박묘솔
14 20-08-03
1,861
윤춘근
11 20-08-03
1,860
저절로
10 20-08-03
1,859
박묘솔
10 20-08-02
1,858
김성욱
6 20-08-02
1,857
윤춘근
16 20-08-02
1,856
저절로
10 20-08-01
1,855
김성욱
5 20-08-01
1,854
박묘솔
10 20-08-01
1,853
윤춘근
11 20-08-01
1,852
박묘솔
11 20-07-31
1,851
저절로
20 20-07-31
1,850
윤춘근
10 20-07-31
통찰력 딜러/마스터 모심

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전화 : (055) 962-8821
팩스 : (0504) 200-7261
메일 : cpo@herenow.co.kr
홀로스 평생교육원 함양연수원 :
(055) 962-8821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기부 및 후원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전화 : (055) 962=8821
팩스 : (0504) 200-7261


청년 백일학교 신청
SCHEDULE
  • 제 1차 통찰력게임 퍼실리테이터 교육
    2018-04-08 13:0 ~ 2018-07-29 18:0

서브페이지 내용이 나오는 영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