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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90일차-의식적으로 사소한 것에 온 정성 기울이기
by 김선주 on 23:28:15 in 일기
2024년 1월 16일(90일차) -진선미: (미) 청명한 하늘에 펼쳐진 깃털 구름 -주제: 의식적으로 사소한 것에 온 정성 기울이기 1. 청향관 오일스테인 작업 의식적으로 정성을 기울이기 딱 좋은 활동이다. 청향관 나무데크에 오일스테인을 정성스럽게 바른다. 붓이 안 닿은 곳이 없게 세심하게 촘촘히 바른다. 자칫 스피드와 효율을 따지려는 습관이 올라오겠다는 느낌을 포착했다. 몸을 살피고 편한 자세를 찾아서 작업에 정성을 기울이되 결과만을 위한 마음이 되지 않도록 경계했다. 선생님께서 지금 이 일을 누가 하지? 물어보셨다. 비슷한 작업을 했던 과거 기억들, 손에 신경과 근육들 또한 과거 경험을 끌어와 움직여지고 있는 것이라는 걸 의식할 수 있었다. 정말 내가 하는 게 아니구나. 이것의 의미는? 나라고 여기는 느낌은 현상이다. 항상 느끼고 있지 않는다. 매 순간 과거 경험들이 쓰이고 있다. 사전에 정성 담아 준비한 새참을 먹었다. 뭐랄까 건강하고 충만하되 자유로운 느낌이었다. 태안에 가서도 이 느낌과 비슷한 일상이 살아지게끔 하고 싶다. 정성을 기울이는 동안 은은한 기쁨을 느끼며, 무리하지 않으면 정성을 기울이고 싶어지게 되고 이게 습관이 될 거라는 선생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2. 저녁 모임 탐구의 길을 가는 바다를 보면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되지?’라는 질문과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려운 느낌이 오른쪽 갈비뼈 부근에서 느껴졌다. 선생님께 말씀드리니 질문 해주셨다. 그러자 삶에 의미와 가치는 무엇일까? 이것을 빨리 찾고 싶은 마음이 보인다. 그리고 여태껏 추구해 왔는데 또 다시(과거경험처럼) 애써야 하나? 지친다. 는 마음이 강하게 나를 짓눌렀다.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추구하는 마음을 원동력 삼아서 지금의 마음을 보는 것. 달려갈 곳이 있는 게 아니라 내가 이미 그 자리에 있다는 것. 노력할 필요가 없고 이 순간 마음을 관찰하며 마음이 어떻게 생겨나고 작용하는지 알아채는 것. 즉 정성스러운 일상과 탐구하는 꽃마리로 살아가다 보면 발견될 것 같다는 이해로 다가왔다. 그리고 처음에는 느낌을 발견하고, 점점 민감해지면서 마음의 규칙성이 보이고, 규칙성 안에 이치가 보이면 그 마음에 빠지지 않게 된다. 라는 선생님 말씀을 옮겨적기(내 수준만큼 가능한) 급급한 일기처럼 느껴진다. 졸업을 앞둔 꽃마리는 긴장이 풀려가고 있지만 한편으론 조바심이 있다. 마음은 다 알고 있다. 다 느끼고 있다. 이 마음의 작용을 보는 자는 누구지? 3. 벽에 점을 찍고 생각 없이 느낌으로 2분간 보기 탐구에 집중력을 기르기 위한 연습 중 하나다. 벽에 주근깨 같은 점 하나를 찾아서 3분 뒤 알람이 울리게 해놓았다. 그리고 점을 바라봤다. 어머 아주 작은 진딧물처럼 점이 꼼지락 거리고 움직인다. 모양은 순간마다 변한다. 정말 신기하다. 20초 정도 바라본 것 같은데 3분 알람이 울렸다. 나 집중력..좀 있었던가? 아니면 첫날이라 그런가? 매일 해봐야겠다. -오늘의 감사: 자생님 요리에 감사. 꽃마리 취향저격 메뉴들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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