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교육공동체
MEMBER LOGIN
공지사항
  1. 자생님의 함양수련원 정원 가꾸기 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2. 통찰력게임 온라인에서 하기
  3. [소식지 42호] 생명력 카드-감사
  4. [소식지 41호] 창조적 통찰의 조건 속에 있는 사람
  5. [소식지 40호] 통찰은 경험에서 자유로울 때 일어난다
  6. [소식지 39호] 직관은 단편이다
1
1
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 관련 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청년백일학교를 후원합니다 : 자원이 있는 사람이 자원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건강한 시스템

(꽃마리)88일차-깨어있기 심화 3일차
by 김선주 on 00:37:15 in 일기

2024114(88일차)

 

-진선미: () 바다와 배 아플 만큼 웃음이 터지는 순간이 여러 번 있다. 무아지경 웃음에 빠져있을 땐 너와 내가 없다. 뭔가 진리와 연결돼 보이지만 설명이 어렵다.

 

-주제: 깨어있기 심화 3일차

 

어제 나라는 느낌 느끼기에서 확장됐던 경험이 잘못된 방향에 가깝다고 알게 되었다. 나라는 느낌을 찾고 경계 그리고 희미해지면 그 느낌을 보는 쪽으로 다시 주의를 옮기면서 위치도 옮겨진다고 생각했다. 선생님께서 보는 놈보이는 놈도 그 자리에 있다고.. 말씀하셨던 것 같다. 탐구에 시행착오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결국 내게 필요한 건 집..력과 간..함이다. 이 필요가 충족되기 위해서는 1)벽에 점을 찍어놓고 느낌만으로 1~10분 보기. 이건 집중력이 길러진다. 2)꾸준히 실천. 여기서 간절함이 증명된다.

*지금 꽃마리 상황: 집중력은 부족한 것이 확실하며 간절함은 저 깊은 무의식 속에 있다.

 

어제오늘 수업 중에 내게 답답함과 짜증이 기저에 깔려 있었다. 이 느낌의 신호는 뭘까? 질문하자 초등학교 2학년, 피아노학원 다닌 지 얼마 안 됐을 때가 떠올랐다. 혼자 도저히 모르겠고 막막해서 울어버렸던 기억. 선생님이 달래주며 집에 보내줬었다. 다음날 무거운 마음으로 피아노학원을 갔다. 웬걸 어제 연습했던 악보가 언제 어려웠냐는 듯이 술술 쳐지는 거다. 이것의 의미는? 어제오늘 짜증과 답답함은 도약 직전이라는 것! 꽃마리의 무의식에 호기심이 강하게 있지만, 집중력+세밀함+경험이 부족하다. 호기심을 따라가지 못하는 능력치를 가졌다. 이 상태는 절반은 온 거고 도약 직전이라고 여기게 됐다. 하하. 그래서 다음 연습들부터는 가벼운 마음으로 임했다.

 

<주의 50:50으로 상대와 대화하기> 이 연습을 영광스럽게도 선생님과 했다. 주의를 선생님과 나에게 50:50으로 똑같이 하고 대화했다. 성급한 반응보단 차분하고 안정감을 느끼는 자신을 발견했다. 누굴 만나든 이걸 기본값으로 장착하면 더 조화롭게 관계 맺을 수 있겠다. 선생님에게서 느껴지는 투명함은 바이칼호 같다. 누군가에겐 심해공포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자신의 마음을 들키기 싫은 사람은 특히. 그리고 상대에게 주의를 최대한 쏟고 정성을 다하려고 하는 내 습관이 발견됐다. 이것의 어둠인 측면은 불균형 상태를 초래해 전체를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한 내가 주의를 쏟는 만큼 상대도 그러하길 바란다는 기대도 있었다. 이 연습의 의미는? 주의를 전체 조화와 균형에 맞게 조정하는 지혜가 이미 우리에게 있다. 알아차리기만 하면 된다.

 

<거울 속 내가 밖의 나를 보도록 주의 옮기기> 연습을 했다. 이걸 식물에도 적용해 본다. 식물이 나를 보는 느낌과 식물이 내가 돼서 나를 보는 느낌은 숲에서 자주 경험했었다. 이 연습의 의미는? 주의가 몸에서 나가지 않고 마음의 보는 작용에서 시작되는 것 같다. 보는 작용과 주체 간의 관계가 헷갈렸는데, 보는 작용이 주체와 대상 둘 다를 보는 관계임을 인지했다. 자각으로써 가 있다는 것을 알아챔은 무슨 의미일까? 자각의 가 주의의 시작점이라면 생명 에너지인 주의가 느낌을 일으킨다. 주체인() ‘에 고정된 게 아니다. 이런 생각을 해봤다. We’r the world. 가 아니라 I’m a world.(여기서 I는 자각의 I를 의미)


<기억으로서 나를 넘어가기> 연습에는 나라는 느낌과 존재감의 차이를 알 수 있었다. 나라는 느낌은 꽃마리. 존재감은 내용 없이(꽃마리x) 주의중립했을 때 느낌이라고 이해했다. 나라는 내용 없이 존재감을 느끼는 것과 느낌에 빈 공간 느끼기는 뭐가 다른 걸까? 나라는 느낌에 빈 공간을 느끼는 것이 존재감 같다. 빈 공간 느끼기는 존재감을 위한 예행연습이었나? 둘의 원리는 비슷하지 않을까? 추측해 본다. 지금 몇 번을 해봐도 비슷하게 느껴진다.

 

존재감의 의미는? 존재감으로 있으면 대상이 맑고 투명해 보였다. 그 대상은 내용 없이 맑고 투명한 상태의 마음을 증명한다. 왜냐면 마음이 비어있으니까. 비어있다는 것은 내용 없이 또는 호오 없음을 의미하는 것 같다. 이것이 비개인적주체나 본성과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 선생님께서는 본성은 직접 볼 수 없으니 이치로 깨달아야 한다고 하셨는데. 앎만 발동하고 사색은 잘 안된다.

 

수업의 마지막에는 앞으로의 구체적인 계획과 연습 내용을 적은 슬라이드가 띄어졌다. 감동이었다. 사려한 가르침이라고 느껴졌다. 선생님께 감사했고 지금도 감사하다. 오인회가 무슨 뜻인지 여쭤봤는데, 그때 선생님 표정이 밝고 눈빛이 반짝인다고 느껴졌다. 선생님이 항상 빛에 측면으로만 보이길 바라는 꽃마리를 발견했다. 예전 같았으면 선생님이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라고 적었을 것 같다.

 

-오늘의 감사: 현재님의 4가지 선물들에 감사하다. 누구나 마음을 쓰고 표현하는 방식이 다름을 느꼈다.

Tag :


새댓글 쓰기

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 관련 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청년백일학교를 후원합니다 : 자원이 있는 사람이 자원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건강한 시스템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등록일
Total 5349 Posts
4,929
도현
3 24-02-03
4,928
도현
4 24-02-03
4,927
푸리
12 24-02-02
4,926
바다
11 24-02-01
4,925
도현
5 24-02-01
4,924
푸리
14 24-02-01
4,923
도현
4 24-02-01
4,922
바다
7 24-01-31
4,921
푸리
10 24-01-31
4,920
김선주
12 24-01-31
4,919
바다
9 24-01-31
4,918
바다
9 24-01-30
4,917
푸리
11 24-01-30
4,916
도현
3 24-01-30
4,915
도현
8 24-01-29
4,914
김선주
12 24-01-29
4,913
푸리
12 24-01-29
4,912
도현
9 24-01-29
4,911
김선주
13 24-01-28
4,910
김선주
7 24-01-28
4,909
바다
9 24-01-28
4,908
푸리
11 24-01-28
4,907
바다
13 24-01-28
4,906
바다
13 24-01-28
4,905
도현
5 24-01-27
4,904
푸리
17 24-01-27
4,903
김선주
11 24-01-27
4,902
김선주
11 24-01-27
4,901
도현
3 24-01-26
4,900
푸리
10 24-01-26
통찰력 딜러/마스터 모심

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전화 : (055) 962-8821
팩스 : (0504) 200-7261
메일 : cpo@herenow.co.kr
홀로스 평생교육원 함양연수원 :
(055) 962-8821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기부 및 후원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전화 : (055) 962=8821
팩스 : (0504) 200-7261


청년 백일학교 신청
SCHEDULE
  • 제 1차 통찰력게임 퍼실리테이터 교육
    2018-04-08 13:0 ~ 2018-07-29 18:0

서브페이지 내용이 나오는 영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