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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80일차-느낌을 보려는 주체와 텅 빈 느낌의 관계
by 김선주 on 21:38:00 in 일기
2024년 1월 6일(80일차) -진선미: (미) 겨울 공기의 아름다움 -주제: 느낌을 보려는 주체와 텅 빈 느낌의 관계 1. 주체: '이 순간의 ‘주체’로 있을 뿐, 매 순간 주체는 달라진다.' ‘주체와 대상이 만나 느낌이 생긴다.’ 이 말들이 좀 더 새롭게 다가왔다. 마음에 불편함이 올라오면 지금 어떤 주체로 있는가? 그 주체가 나인가? 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매 순간 주체가 변하네? 라는 생각이 올라온다. 어떤 주체인지 발견하면, 짝을 이루고 있는 대상 무엇인지 발견되고, 느낌이 왜 올라왔는지 알아차리는 과정을 좀 더 의식적이게 된 오늘이다. ‘남편은 이래야 해’라는 기준과 동일시된 ‘주체’로 있으면 대상인 남편을 만나는 순간 화가 났다. 기준에 물든 마음 없이 투명하게 남편에게 주의를 보내면 남편이 느껴진다. 남편에게 필요한 것이 보인다. 내가 뭘 해준다는 생각 없이 그냥 도움을 주는데 주의를 쏟는다. 2. 텅 빈 느낌: 감지연습을 했다. 물병을 감지하자 내 마음에 텅빈 느낌이 느껴지고, 주의가 어디에도 보내지지 않는 주의제로 현상을 경험했다. 스위치, 방석을 감지로 보자 울렁울렁 움직이는 영상처럼 보였다. 창틀 화분들을 감지로 보는데 전체주의로 느껴졌다. 감지연습을 하면 짧은 시간이지만 이제껏 배운 다양한 연습들이 현상으로 경험된다. 하지만 이것이 왜 그렇게 보이는지 원리나 이치를 정리해서 표현하진 못한다. 다만 대상을 보면 느낌이 가슴 쪽에서 어떤 느낌으로 느껴진다. 대상으로부터의 느낌이 내 느낌의 세계에서 일어난 느낌이라는 걸 알려주는 신호인가? 그런데 왜 텅 빈 느낌일까? 생각이 없는 느낌 즉 감지여서 그런 것 같다. 는 생각이 올라온다. 3. 관계: 내일까지 탐구를 더 해봐야겠다. 4. 마무리: 백일학교 수료가 20여 일 남은 지금, 일상으로 돌아가면 바깥 활동보단 집에서의 즐거운 루틴, 일거리 찾기(요리, 청소, 내면 살피기 등) 그리고 잘 안되거나 힘들면 선생님께 전화하기! 선생님께서 일상으로 돌아갈 내게 중요한 사항을 핵심적이고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셔서 감사했다. 앞으로 최소 2~5년은 이 공부에 매진할 수 있을까? 확신없는 마음이 올라오지만, 그럼에도 공부를 할거라는 예감도 올라온다. 느낌, 감지, 주체, 주의 등.. 인생에 중요한 단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오늘의 감사: 저녁 모임 때 내 이야기 지분이 80%였다. 들어주신 분들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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