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교육공동체
MEMBER LOGIN
공지사항
  1. 자생님의 함양수련원 정원 가꾸기 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2. 통찰력게임 온라인에서 하기
  3. [소식지 42호] 생명력 카드-감사
  4. [소식지 41호] 창조적 통찰의 조건 속에 있는 사람
  5. [소식지 40호] 통찰은 경험에서 자유로울 때 일어난다
  6. [소식지 39호] 직관은 단편이다
1
1
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 관련 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청년백일학교를 후원합니다 : 자원이 있는 사람이 자원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건강한 시스템

(꽃마리)78일차-느낌은 왜 사라질까?
by 김선주 on 23:54:26 in 일기

202414(78일차)

 

-진선미: () 목공선반의 클래식함과 앤틱함 그리고 정교함

 

-주제: 느낌은 왜 사라질까?

 

바다 덕분에 마음을 관찰하게 되었다. 어떤 상황이었든 간에 내가 그녀에게 힘듦을 제공하는 원인이 된다는 것이 미안했다. 그 미안함이 불편함으로 변해가는 걸 느꼈다. 느낌의 주체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그러자 내 모습과 교수님의 얼굴이 오버랩됐다. 그 순간 그를 이해하는 열쇠가 됐다. 몇 달 전 교수님은 격양된 감정을 황급히 억누르는 모습을 내게 보였었다. 나로서는 뜬금없이 공격받았다고 느껴졌다. 그에게는 나이가 어린 사람에게 좋은 어른으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의도치 않은 나의 행동이 그와 동일시된 마음을 건드렸을 수도 있겠다는 이해가 올라왔다. 태극 질문을 해봤다. 나라고 여기는 동일시된 느낌에 대해 누구나 보호하고, 인정받고자 하는 건 자명한 일이다.

 

나는 바다를 도반이자 선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무의식에는 나이가 어리다는 인식이 있었고, 거기서 오는 인정욕구가 있다는 걸 발견했다. 이 당시의 (주체)’는 바다에게 좋은 어른사람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이었다. 그렇지 못하다고 느끼는 상황(대상)을 만나니 불편함(느낌)이 올라왔다. 이 불편함을 충분히 느끼고 관찰하니 그 (주체)’는 그 순간의 주체였을 뿐이라는 걸 인지했다. 그러자 그 주체에서 힘이 빠진다. 그리고 다음 순간에 또 다른 (주체)’가 생긴다. 예를 들면 바다 이야기에 집중하는 라던가 선생님 말씀에 귀 기울이는 . 그러면서 순간순간 생기는 (주체)’와 어떤 대상이 만나 느낌을 생성하고 있다는 것이 인식됐다.

 

축구 경기로 보자면 공차는 선수는 매 순간 바뀔 수 있다. 카메라는 공을 차고 있는 사람을 중계한다. 이전에 공을 차던 선수는 어느새 카메라 앵글에서 사라지기 일쑤다. 이 상황으로 보자면, 카메라에 중계되는 선수들은 계속 바뀌고(주체) 공을 어떻게 차느냐로(대상) 시시각각 상황은(느낌) 변화한다. 이 관점에서 보자면 살아있는 한 느낌은 계속해서 변화할 수밖에 없다. 변화한다는 건 있다가 사라지기도 한다는 의미다. 즉 느낌은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느낌을 일으키는 주체에서, 느낌을 보려고 하는 주체로 바뀐다면? 이것이 내면의 느낌을 감지로 본다는 표현이구나. 라는 이해가 올라온다. 느낌에 동일시되지 않고(호오 없이) 지금 일어나는 느낌을 보는 것. 이것의 의미는? 지금 일어나는 느낌을 보는 자로 있으면 전체를 보게 된다. 전체를 보고 있으면 조화와 균형의 방향으로 갈...경험이 아닌 이론..아ᄋᆞㅏ아앎에 가까워짐을 발견했다. 일단락하고 다음 궁금함으로 넘어간다.

 

또한 내면의 느낌을 감지로 보려는 주체에게 그 느낌(대상)이 존재하지 않는 일이 벌어진다면? 그 주체는 아무것도 없는 텅 빈 느낌을 느낀다는 것이 경험됐다. 그렇다면 느낌이 존재하지 않는 이유는 왜일까? 느낌이 없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 느낌을 보려는 자와 그 대상이 똑같으면? 그 텅빔의 의미는 무엇일까? 라는 질문으로 일기를 마무리..

 

-오늘의 감사: 마음공부의 최고급 재료가 되어주는 도반, 바다에게 진심을 다해 감사

Tag :


새댓글 쓰기

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 관련 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청년백일학교를 후원합니다 : 자원이 있는 사람이 자원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건강한 시스템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등록일
Total 5349 Posts
4,869
푸리
6 24-01-18
4,868
바다
9 24-01-18
4,867
도현
4 24-01-18
4,866
성주현
10 24-01-18
4,865
김선주
11 24-01-18
4,864
도현
3 24-01-18
4,863
푸리
10 24-01-17
4,862
매화
6 24-01-17
4,861
바다
14 24-01-16
4,860
김선주
8 24-01-16
4,859
도현
7 24-01-16
4,858
푸리
11 24-01-16
4,857
성주현
9 24-01-16
4,856
매화
6 24-01-16
4,855
김선주
11 24-01-16
4,854
김선주
10 24-01-16
4,853
푸리
10 24-01-15
4,852
바다
12 24-01-15
4,851
바다
11 24-01-15
4,850
바다
9 24-01-15
4,849
바다
7 24-01-15
4,848
도현
2 24-01-15
4,847
도현
3 24-01-14
4,846
푸리
11 24-01-14
4,845
도현
3 24-01-14
4,844
매화
7 24-01-14
4,843
김선주
11 24-01-14
4,842
푸리
13 24-01-13
4,841
매화
6 24-01-13
4,840
김선주
13 24-01-13
통찰력 딜러/마스터 모심

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전화 : (055) 962-8821
팩스 : (0504) 200-7261
메일 : cpo@herenow.co.kr
홀로스 평생교육원 함양연수원 :
(055) 962-8821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기부 및 후원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전화 : (055) 962=8821
팩스 : (0504) 200-7261


청년 백일학교 신청
SCHEDULE
  • 제 1차 통찰력게임 퍼실리테이터 교육
    2018-04-08 13:0 ~ 2018-07-29 18:0

서브페이지 내용이 나오는 영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