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일(75일차)

-진선미: (진) 선생님과 저녁 모임

-주제: 내적인 느낌 표현하기

*내적인 느낌 느끼는 방법

(1) 지금의 느낌 느끼기

(2) 느낌의 의미 질문하기

(3) 느낌의 의미를 글, 말로 표현하기

*느낌의 의미를 파악한다는 것은?

(1) 느낌에 이름 붙이기

(2) 과거 경험 떠올리며 경험 간의 관계 살펴보기

(3) 태극 질문: 느낌의 개인차원이 아닌 인류적 측면의 공통점 질문하기

느낌1. 죄책감

씽크대 수전을 급하게 움직이다가 선생님 옷에 물이 묻게 됨.

이 느낌의 의미는? 과거에 의미 있는(또는 권위를 준) 사람에게 했던 실수에 죄책감을 느꼈던 경험이 떠오름. 그 사람이 날 싫어하면 어쩌지? 라는 두려움이 올라옴. 태극 질문을 통해 대부분 사람은 의미를 두는 사람들에게 미움받거나 내쳐지는 것에 두려움을 느낌을 발견함. 이후 죄책감은 사라지고 마음에 안정감이 느껴짐. 그리고 선생님께 의미를 둔다, 권위를 준다, 소중해한다는 마음이 확인됨.

느낌2. 고요함

저녁 모임 때 선생님께서 내 삶에서 의식적인 변화를 경험했던 순간들을 관조하는 느낌이 느껴짐. 그 과정에서 나 또한 내 경험을 투명한 관찰자로 보게 됨. 거기서 마음이 고요해짐을 느낌. 이 느낌의 의미는? 기존 삶의 방향과의 동일시에서 좀 ‘더’ 떨어진 관점에 있게 됨. 본질을 추구하는 것의 가치와 깊이가 새롭게 다가옴. 태극 질문을 해보니 모든 사람은 더 나은 걸 추구하게 된다. 는 대답이 떠오름. 중1. 19살, 23살, 29살 때마다 어떻게 살 것인가 질문하며 그때 당시 최선의 방향을 택했던 때가 생각남. 32살이 된 오늘, 어떻게 살 것인가? 라는 질문을 다시 해보는 계기가 됨.

-오늘의 감사: 소중한 사람들과 만두를 빚으며 새해맞이를 함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