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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72일차-'밖주의'에서 '안주의'로
by 김선주 on 11:38:18 in 일기
2023년 12월 29일(72일차) -진선미: (선) 밤이의 뒷모습 -주제: 혼자 있으면서 자기관찰 하기 아침 모임 때, 이 순간에 있으면 느낌이 없는 이유는? 어떤 상도 가질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라는 메모를 해놓았다. 이 순간은 감각적인 상은 있지만 감정적인 느낌은 없다는 것. 감정적인 느낌은 과거나 미래로부터 온다. 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어떤 상을 그리려고 과거나 미래로 가면 이 순간과의 시공간적 거리가 생기고 그 간극에서 느낌이 만들어진다고 이해됐다. 마음이 하는 역할은 그 시공간적 느낌을 채우는 역할이며 그에 따른 부작용은 집착과 저항, 순기능은 발전(?)이라고 메모했었다. 오늘은 그 부작용을 경험했다. 마음이 움직이려는 데에 계속 끌려갔다. 마음에서 올라오는 느낌을 관찰하기 위해 혼자 방에 들어갔다. 지루함이 느껴져 이를 들여다보니 지루함은 사라졌다. 그러자 순식간에 주의를 밖으로 보내 다른 자극을 찾는 자신을 발견, 주로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 핸드폰을 금욕상자에 8시간씩 넣어두는 것을 약속했음에도 지키지 않았다. 위축되는 느낌이 올라온다. 워낙 ‘밖주의’ 삶을 살아온 나는 ‘안주의’가 되고 싶지만 잘 안된다. 선생님께서 ‘밖주의-몸주의-안주의’ 순으로 주의를 내면으로 들이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몸주의’는 몸의 불균형을 느끼기. ‘안주의’는 지루함이 없어지면 어떤 느낌들이 올라오는지 관찰하기. 잘 안되면 다시 몸에 주의를 기울이기. 이렇게 1시간 씩 연습하기. 이 처방을(!) 받고 내 패턴으로 자리한 ‘결심하는’ 내용으로 일기를 마친다. -오늘의 감사: 저녁모임 때 하하하하 웃는 일상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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