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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142일차-청평여행1
by 김선주 on 09:56:38 in 일기
2024년 3월 12일(142일차) -진선미: 만다라 같은 불고기피자의 균형있는 모습 -주제: 청평여행1 대학원 하교 후 진영샘이 계신 청평에 대학원 동기언니 민우샘과 함께 갔다. 가는 길에 저엉말 많은 이야길 나눴는데, 그간 함양에서 배운 덕분에 민우샘 말을 이젠 조금 더 깊이 이해하게 되는 경험들이 생겨났다. 기억에 남는 내용은 애니어그램이었는데, 내 중심욕구는 사랑받는 것. 인정받는 것이라는데 다시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전 직장 여자팀장님을 진짜 싫어해서 싫어했던 만큼 그녀를 괴롭혔었는데, 그녀가 딱 내 중심욕구를 자극했기 때문이었다는 걸 알아차리게 되었다. 그러자 3년간 불편했던 그 팀장님에 대한 마음에 힘이 빠지면서 그녀에게 성숙하지 못했던 지난 날의 내모습을 겪은데에 미안하기도 고맙기도 했다. 내가 가장 주요하게 느끼는 욕구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음에 감사 -오늘의 감사: 소중한 인연인 민우샘과 진영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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