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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394일차: 클림트의 그림에 대한 느낌의 변화
by 푸리 on 22:24:29 in 일기
클림트의 그림은 어릴 때 미술책에서 보았고, 20대 초에 뉴욕의 박물관에서 실물로 만났다. 그 후 30대 중반에 페미니즘을 공부할 때, 르누아르, 피카소 등과 함께 비판하는 글에서 다시 만났다. 10년 즈음 지난 오늘 레플리카 전시회에 다녀왔다. 어릴 때는, 이 그림이 왜 유명한 건지 잘 모르겠다고 느꼈고 20대 초에는, 너무 크고 번쩍거리는데도 촌스럽지 않고 압도적이어서 놀랐었다. 30대 중반에는, 정말 쓰레기같고 더럽다고 느꼈었다. 오늘은, 같은 그림에 대한 느낌들이 이렇게 서로 다른 푸리들에게 다르게 느껴졌다는 그 차이에 가장 큰 주의가 갔고, 그림 자체에 대해서는 별 감흥이 오지 않았다. 밖으로 나와 미술관 주변을 산책하는데, 바람이 불어왔다. 같은 바람에도, 어떤 가지는 좌우로 흔들리고, 어떤 가지는 위아래로 흔들렸다. 그 다름이 갑자기 눈에 들어왔다. 그 가지들의 모양이 신념이고, 바람이 그림처럼 느껴졌다. 진: 느낌/감정은 신념과의 부딪힘이다. 선: 그림에 별 관심이 없어도 운전을 해주고 같이 미술관 관람을 해준 남편의 친절 미: 클림트가 그렸던 비엔나 대학 대강당의 천정화의 흑백 사진들: 철학, 의학, 법학 감사한 것: 부족한 것 없이 하루를 마무리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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