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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522일-지금 이 순간의 작용
by 바다 on 20:04:59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점점 빨갛게 익어가는 사과들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오늘의 주제: 지금 이 순간의 작용 푸리님과 함께 명상하면서 몸에 주의가 뭉쳐있는 부분들을 느껴보았다. 그러니 하나 둘, 주의가 빠지고 그 주의가 뭉쳐있는 부분들을 바라보려는 의도에서도 힘이 빠졌다. 어떤 것에도 중심이 가있지 않았지만 생각이나 느낌이 나타나면 바로 알아차림이 일어났다. 그러니 엊그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잔잔하게 느껴지던 무기력한 느낌도 사라졌다. 무기력함과 같이 힘이 없는 것 같은 느낌, 에너지가 없는 것 같은 느낌 마저도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부분에 동일시 되어 있었다는 것이 와 닿았다. 점심때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조금 더 방향이 분명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답답하고, 모르겠다는 마음이 있을때 이 마음 또한 작용 속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라는 말씀이 인상깊게 다가왔다. 이후에는 선비탐방로를 산책하면서 마음을 살펴보았다. 발과 땅이 닿아 생기는 느낌, 풀과 나무, 벌레들의 느낌, 몸의 움직임에서 오는 느낌, 여러 느낌들이 지나가는데 움직이지 않음이 함께 있었다. 이런 작용은 어떻게 아는가? 라는 질문이 올라왔는데 답이 올라오기보다 그저 집중되는, 관찰과 집중이 함께 일어나는 느낌이 들었다. 비개인적 주체 발견 모임을 통해 조금 더 분명하게 정리되는 것은 ‘뭉쳐있어서 마치 나 처럼 느껴지는 에너지 또한 지금 이 순간 인식되고 있음을 알아차리는 것’이 지금의 방향성이라는 것이었다. 순간, 순간 ‘나’ 같은, ‘나’ 처럼 느껴지는 생각과 에너지에 동일시 되고, 그것에만 초점을 둘때조차 그것에 대한 인식은 있어왔다. 그렇기에 작용 속에서 현상이 경험되고 펼쳐지는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정리되었다. -오늘의 감사 선비탐방로를 걷는데, 땅 위에 아직 굳지 않은, 포크레인이 지나간 흔적이 보였다. 수로를 새로 파신것처럼 보였다. 길을 정비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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