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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689일-세계와 관계되어 일어나는 나 살피기 / 의도를 일으키는 숨은 의도 느끼기
by 김성욱 on 20:28:32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내용없는 산(진실함) 산책 중 멀리 산이 보였는데 산이 초점을 잃은 눈동자처럼 내용없이 산의 형태로만 보였다. 소리없이 바라보는듯한 산의 모습이 진실되게 느껴졌다.
Wave
엔진소리 내뿜으며
매캐한 외침은
먹구름 가득하던 날
바다 위에 그려지는
바람이 멈추자
하염없이 그렇게,
배는 물결이 되고 다시 바다가 된다.
나라는 느낌-세계와 관계되어 일어나는 나 살피기 일상에서 세계과 관계해서 어떤 내가 일어나는지 살펴보았다. 산책을 할 때는 산책하는 공간과 관계된 내가 느껴졌고, 사람과 관계할 때는 사람들의 느낌에 따라 변하는 내가 느껴졌다. 나라는 것은 그렇게 매순간 변하는 그순간의 무엇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의도를 일으키는 숨은 의도 느끼기 마음에 의도가 생겼을 때 멈추고 밑바닥에 깔린 숨은 의도를 찾아서 느껴보았다. 일어난 순간적인 마음이라는 것이 느껴지니 마음이 거기서 떠나 다른 곳에 갔다. 머물지 않으면 그것이 자유로운 마음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수디님의 도움으로 점심을 쉽게 준비할 수 있었다. 도와주신 수디님께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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