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인공물(아름다움)

집 안 곳곳에 있는 사람들의 손을 거친 것들을 둘러보았는데 그 하나하나가 다 누군가의 미적인 감각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고 그 표현된 감정 자체들이 아름다워보였다.

개인주제-꼭 해야 하는 것이 있는 지 살펴보기

마음 속에 이래야한다는 것에서 나오는 현상들을 바라보았다. 친구들과 대화하다가 꼭 1년 동안 산 속에서 사회와 단절된 상태에 있어야 하는 거냐고 물어보았을 때 꼭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꼭 그래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우선 이 문제를 집중해서 해결하고 싶어서 가는 거라고 대답은 했지만 마음 속에 의문이 떠올랐다. 꼭 그래야 하는 게 아니면서 꼭 1년 동안 있으려는 것의 이유를 자꾸 찾으려고 하는 게 이미 꼭 그래야 한다고 여겨서 그런 마음이 떠오르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정해놓은 도달점이나 상이 있으면 그것을 맞추기 위한 논리와 생각을 찾고 떠오르게 된다.

오늘의 감사

백일학교에서 배운 것들로 동생과 간이형식으로 무의식을 보았다. 그 덕분에 동생의 마음을 알 수 있었고 동생과 그동안 하지 못했던 얘기들을 밤늦게까지 하면서 소통할 수 있었다. 그런 소통의 기회를 만들 도구를 알려주신 선생님께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