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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52일-느낌이 느낌임을 느끼기
by 김성욱 on 22:53:56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목재벽(아름다움) 파스텔톤의 목재무늬 벽이 있는데 그 부드러운 질감과 색감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개인주제-느낌이 느낌임을 느끼기 상상과 현실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머리 속에 예전에 있었던 민망했던 일이 떠올랐고 그때의 민망한 마음이 올라왔다. 그 상상한 순간에서 느껴진 민망한 마음이 그때의 민망함과 강도의 차이만 있었지, 느낌의 종류가 같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러면서 상상에서 느껴지는 느낌과 현실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느낌이라는 것에서 다르지 않다는 게 와 닿았고 순간적으로 삶이 상상 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내가 지금 거쳐가는 과정은 예전과 달라진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 익숙해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삶이 꿈이고 상상, 내 세계라는 것도 하나의 느낌, 관점 아닌가? 이게 그런 소리가 아니라는 건 알겠는데 이 간극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오늘의 감사 이기적인 내 모습에도 늘 곁에 있는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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