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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1. 자생님의 함양수련원 정원 가꾸기 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2. 통찰력게임 온라인에서 하기
  3. [소식지 42호] 생명력 카드-감사
  4. [소식지 41호] 창조적 통찰의 조건 속에 있는 사람
  5. [소식지 40호] 통찰은 경험에서 자유로울 때 일어난다
  6. [소식지 39호] 직관은 단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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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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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일학교 일상 : 삶에서 '자기'라는 한계를 넘고, 더불어 의식의 근본을 탐구한다
현재님의 백일학교 졸업을 축하합니다.
by 홀로스 on 21:27:07 in 청년백일학교

 

 

※백일학교 학생과의 만남 : 현재※


현재님은 올해 06월 27일부터 약 2개월 동안 백일학교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8월 25일 함양 수련원에서 현재님의 졸업식이 진행되었습니다. 학교 개학으로 인해 100일이라는 시간을 모두 채우지는 못 했지만 그동안 깨어있기와 통찰력게임, 일상의 주제탐구를 통해 내 마음을 살펴보며 깨어있는 삶을 공부했습니다. 현재님과 대화를 통해서 그간의 배움과 과정을 정리하고 일상을 통해서 몸과 마음에 배어가는 본질 탐구의 과정을 나눠 보았습니다. (인터뷰 전문에서 자형님은 자, 현재님은 이하 현으로 줄여서 표기하였습니다.)


자 : 백일학교는 어떻게 해서 오게 됐나요?
현 : 저는 100일학교 하기 전에 미내사에서 주관하는 나와의 소통 이라는 프로그램을 먼저 했었는데요, 어떤 건지 대충은 알겠는데 알기만 하고 생활에서 도움이 안됐었어요. 일단은 감정적으로 잡는 것은 쉬웠어요. 화는 통제가 됐는데 알 수 없는 미미한 불안감이라고 해야 하나, 그 당시에는 의식적으로는 몰랐지만 무의식적으로 애매한 불안감이 깔려있었던 거 같아요. 그 불안감이 저를 다시 오게 한 것
같아요. 아무런 불안감과 근심 걱정이 없었다면 오지 않았겠죠. 올 이유가 없으니까. 근데 그게 무의식적인 동기가 됐던 것 같아요.


자 : 지금 돌이켜본다면 어떤 느낌이 있었던 거네요.
현 : 그렇죠. 뭔가 공부가 안 끝났는데. 뭔가 더 해야겠는데. 이런 느낌이 있었던 거죠. 그래서였는지 100일 학교가 필요하다고 느껴졌어요. 나소통 때 어떤 체험은 있었고, 아 정말 고요한 삶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뭔가 끝난 느낌은 아니고 아직 뭘 모르고 있어 이런 마음이 있었어요.


자 : 그런데 그게 100일학교에 오면 뭔가 알 수 있겠다는 느낌이 있었던 거예요?
현 : 네, 그건 무의식적인 직감이었던 것 같아요. 돌아보면 그 무의식적인 직감을 믿고 왔던 게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저는 생각이 많지 않고 직감을 잘 사용하는 것 같아요. 그냥 느낌이 좋은걸? 하면 그냥 해봐요. 그러다 보면 거기서 어떤 발견이 일어나구요.
또 백일학교가 무엇보다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부분은 100일 동안 생활을 하면서 공부를 하잖아요. 나와의 소통은 기간이 짧기 때문에 공부와 일상을 분리한 느낌이지만 100일학교는 100일이나 되기 때문에 수련과 생활이 분리되지 않고 자기 삶속에서 공부가 되겠구나, 그래서 공부가 진짜로 삶속에 녹아들 수 있겠다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 같아요.


자 : 약 70일 정도 되는 기간 동안 처음부터 지금까지 어떤 과정을 보냈는지, 어떤 경험과 공부와 통찰이 있었는지를 흐름에 따라 이야기 해 주세요.
현 : 네. 제가 마침 졸업 발표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라 전체 흐름에 대해 조금 정리가 되어 있어요. 음. 100일학교 지내면서 분기점이라고 해야 하나, 갑자기 공부가 깊어지는 시점이 몇 번 있었어요. 깨어있기 기초를 하면서 이제 도구를 얻었죠. 마음 탐구를 하는데 주먹구구식으로 탐구를 하다가 탐구의 도구를 얻어서 거기서 도구를 통해서 더 깊은 탐구로 갈수 있었고 깨어있기 심화를 하면서 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 도구 그 자체의 구조를 보게 되었어요. 감지도 그냥 감지가 아니라 감지에도 층이 있고 그 층을 이렇게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그런 구조까지 갔었던 거 같아요. 깨어있기 심화 하고 나서 통찰력 게임 즈음에서 분기점이 있었어요. 갑자기 모든 사물과 내 마음의 현상 등, 느낄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정말 느낌이라는 게 조금씩 와 닿기 시작했어요. 그전까지는 매순간마다 그걸 느낀 게 아니라 내가 이걸 느낌을 느껴봐야겠다 라는 의도가 올라와야지만 이게 느낌으로 느껴졌었는데 그 후가 되니까 굳이 의도적으로 느끼려 하지 않아도 느낌이 그냥 느낌으로 느껴지는 거예요. 실제라고 할 만한 게 조금씩 없어지는 단계가 시작된 거죠. 그래서 통찰력 게임 하고나서 모든 게 다 느낌이다 까지 왔었어요.
그런데 모든 게 느낌인데도 끝난 것 같은 기분이 안 들고 해서 이게 뭘까 하다가 이제 모든 느낌을 담고 있는 틀에 관심이 생겼죠. 모든 느낌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마음의 그릇이 있겠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그 그릇을 찾는데 그것을 주제로 삼았어요. 그 이후에 그릇에 대해서 감을 잡고는 궁금한 게 없어져서 그다음부터는 궁금해 하지 않고 어떤 것을 해야 한다는 생각 없이 그냥 살고 있어요. 지금은 그렇게 삶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9월 소식지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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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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